-브랜드 최초 SUV 양산차 준비 중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브랜드 최초 SUV 컨셉트카 '더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얼티메이트 럭셔리'를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디자인은 2016년 선보였던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일렉트릭 컨셉트 기조를 계승했다. 브랜드 고유의 거대한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완만한 지붕선과 볼륨감 있는 후면, 전체적인 근육질 몸매는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SUV를 표현한다. 24인치 크롬 휠은 양산차 디자인을 짐작할 수 있는 요소다.
컨셉트카는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SUV GLS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다. 4개의 전기모터는 최고 75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80㎾h로, 유럽 기준(EPA)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200마일(약 320㎞)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350㎾ DC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5분 안에 60마일(약 96㎞)을 달릴 만큼 충전이 가능하다.무선 충전기능도 지원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고든 바그너 다임러 AG 수석 디자인 책임은 "고급스럽고 순수한 정교함을 바탕으로 초고급 브랜드 시장에서 마이바흐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차를 만들었다"며 "이번 컨셉트카는 SUV와 세단의 DNA가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우수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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