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김대웅 감독, “이병헌 감독 각색 참여...대사가 코믹해져”

입력 2018-04-23 16:46
수정 2018-04-23 17:59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대웅 감독이 이병헌을 언급했다.4월23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김대웅 감독,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이 참석했다.‘레슬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는지 묻는 질문에 김대웅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까?’였다”라며, “연출을 하면서도 배우 및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눴다. 부모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색다르게 와 닿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라고 답했다.더불어 ‘레슬러’는영화 ‘바람 바람 바람’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시나리오 각색에 참여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관해 김대웅 감독은 “이병헌 감독님께 각색을 맡겼다. 몇 개 장면에서 대사를 코믹하게 만들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유해진) 씨의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한편, 영화 ‘레슬러’는 5월9일 개봉 예정이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