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년 맞이한 '모압 이스터 짚 사파리'에서 컨셉트카 7종 선봬
짚(Jeep)이 세계적인 오프로드 축제 '모압 이스터 짚 사파리 2018'에서 7종의 컨셉트카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압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1967년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오프로드 매니아들이 모여 '비하인드 락 트레일'이란 명칭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로 52주년을 맞이했다. 참가자들은 난이도별 다양한 코스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을 체험하며 자신의 차에 대한 지식과 험난한 트레일에서 차를 운영하는 등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
매년 짚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신차와 컨셉트카를 공개하고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부품 회사인 모파는 200개 이상의 부품과 악세서리를 제공해 컨셉트카의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다. 올해는총 7종의 컨셉트카를 출품했다.
먼저 '4스피드'는 혁신적인 중량 절감을 통해 랭글러의 오프로드 성능과 퍼포먼스를 강화한 차로 4기통 2.0ℓ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사막길에 최적화한 '샌드스톰'은 5.68의 기어비, 17인치의 비드록 휠과 39.5인치 타이어, V8 6.4ℓ의 엔진, 극한의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춘 게 특징이다. 'B-Ute'의 경우 궁극의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다양한 모파 부품을 적용했으며 2.4ℓ 타이거샤크 엔진, 9단 자동 변속기를 갖췄다.
'왜고니어 로드트립'은 강철 차체의 전통을 유지함과 동시에 새로운 섀시와 드라이브 트레인을 적용했으며 V8 5.7ℓ 엔진과 4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나초 짚'은 오프로드 매니아들에게 자신만의 커스텀 차를 꿈꾸게 하는 차로 블랙 후드와 독특한 색감이 특징이다. '지프스터'는 랭글러 루비콘을 기반으로 1966년형 지프스터의 색상과 스타일링을 적용했다. 또 'J-왜건'은 랭글러 사하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5인치 LED 라이트를 탑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내달 1일까지 이어진다. 연례 경품 행사인 '프라이데이 나잇 벤더'에서는 완전변경을 거친 '올 뉴 랭글러 루비콘'을 증정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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