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정통 스포츠카 신형 AMG GT 출시

입력 2018-03-22 10:46
수정 2018-03-25 11:19
-최고 522마력의 강력한 V8 4.0ℓ 바이터보 엔진 탑재

-인텔리전트 알루미늄 경량 구조, AMG 모터스포츠 기술 대거 적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인승 정통 스포츠 쿠페 AMG GT 및 GT S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AMG GT는 지난 2009년 선보인 SLS AMG에 이어 고성능 서브 브랜드 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다.기존의 다이아몬드 그릴 대신 GT 제품군이 가진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수직 바 형태의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채택했다.

실내는 높은 벨트라인과 오목한 도어 패널, 낮은 시트 포지션 등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했다. V8 엔진을 형상화한 센터콘솔은 AMG만의 스타일로 완성했으며, AMG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나파 가죽으로 감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V8 4.0ℓ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클러치 7단 자동변속기로 조합했다. AMG GT는 구형 대비 14마력 높은 최고 476마력, 최대 64.2㎏·m를 발휘한다.GT S는최고 522마력, 최대 68.4㎏·m를 뿜어낸다.

모터스포츠에서 차용한 기술적 요소들도 기본으로 갖췄다. 인텔리전트 알루미늄 경량구조와 더불어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 및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GT S의 경우 AMG 전자식 후륜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안전품목으로는 프리-세이프, 충돌방지 어시스트, 주의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을 마련했다.편의품목은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장착했다.

AMG GT 및 GT S의 판매가격은 각각 1억7,300만 원, 2억1,200만 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현대차, '아이오닉 2018' 출시...1회 충전 주행거리 200㎞

▶ [코멘터리 시승기] #1 여성들의 로망 '페라리 GTC4 루쏘 T'

▶ 전기차 다 모인다, EV 트렌드 2018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