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장동건이 죄책감을 언급했다.3월2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추창민 감독,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참석했다.‘7년의 밤’ 주인공 오영제(장동건)는 딸에게 몹쓸 짓을 하는 소시오패스다. 장동건은 “역할을 연기할 때 ‘나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공교롭게도내게도 딸이 있다. 연기를 위해서지만 정말 이런 상상을 해도 되나 싶었다.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을 느꼈다. 촬영할 때마다 상상을 했고, 오영제 심리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었다”라고 했다.더불어 그는 “감정적 후유증에서 빠져나오는 것보다 내내 유지한 M자 탈모 머리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데 오래 걸렸다. 그 후유증이 컸다”라는 말로 웃음을 모았다.‘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한편, 영화 ‘7년의 밤’은 3월21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