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박선재 “롤모델 하정우, 표정·말투·제스처 모든 게 묘하게 매력적”

입력 2018-03-19 15:31
[허젬마 기자] “아직까지는 모델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연기자로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어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는 연기자로서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모델 박선재가 bnt와 생애 첫 화보를 함께 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그는 각 콘셉트마다 완벽한 변신을 선보이며 모델다운 면모를 뽐냈다.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낸 그가 처음 모델 세계에 입문하게 된 것은 2013년 ‘엘리트 모델룩 코리아’에서 수상을 하면서부터. 어려서부터 잡지를 즐겨보던 그는 군대에서도 정기구독을 해서 볼 만큼 잡지 속 세상에 큰 흥미를 가졌고 그관심은 제대 후 진로에 영향을 끼칠만큼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그때까지 한번도 서울에 가본 적 없던 그는 자신이 바라보기만 하던 잡지 속 모델의 꿈을 이루고자 전역 후 처음 서울로 향했고 직접 발로 뛰며 여러 모델 에이전시를 돌아다녔다.그러던 중 SNS를 통해 클라우디아 쉬퍼를 비롯, 나오미 캠벨과 지젤 번천 등 세계 정상급 보델을 보유한 유명 해외 에이전시 ‘엘리트 모델’이 한국에서 모델 대회를 주최한다는 공고를 보게된박선재. 선뜻 참가 신청을 낸그는 많은 참가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2등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모델의 길에 접어들었다.이후 각종 런웨이와 방송활동을 통해 얼굴을 조금씩 알리기 시작한 박선재는 모델 김우빈과의 닮은꼴로 ‘리틀 김우빈’이라 불리기도. 실제로 김우빈의 지인이 그를 보고 착각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단다. 이에 그는 “김우빈 선배님은 같은 남자가 봐도 정말 멋진 분이다. 그런 분을 닮았다고 해주니 나에겐 그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답했다.취미를 묻는 질문에 단번의 망설임도 없이 “여행”을 꼽은 그는 “가족 모두가 여행 마니아다. 어려서부터 해외의 웬만한 여행지는 거의 다녀본 것 같다”면서 “지금도 가족들은 두 달에 한번 꼴로 해외여행을 다닌다”고 말해 진정한 여행 마니아임을 인증했다. 추천하는 여행지로는 “몰디브”를 꼽으며 “최근에 가족들과 다녀왔는데 ‘놀멍쉬멍’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나에겐 완벽한 여행지였다”고 답했다. 또한 여행과 더불어 음악 감상이 취미라던 그는 “어릴 때부터 콜드플레이의 광팬이었다”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진 콜드플레이의 전곡을 모두 외우고 있을 정도”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가식 없고 솔직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던 그는 특히 연애할 때 무척 솔직한 편이라고. 그는 “계산이나 밀당 같은 건 전혀 하지 않는다. 할 줄도 모르고 그런 스타일의 연애방식은 나와 맞지 않는다”면서 이상형으로는 “착하고 잘 웃는 사람, 그리고 자기만의 분위기를 가진 사람”을 꼽았다. 이어 “’효리네 민박’에 나오는 아이유를 보고 팬이 됐다”면서 “아이유가 가진 특유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무드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말하며 “친해지고 싶다”는 말로 팬심을 드러냈다.한편 본래 대학서 체육을 전공한 그는 모델이 되기 위해 16kg을 감량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는 다시 배우로서 활동하기에 적합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 중이라는 근황을 알려왔다. 모델을 넘어서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 중인 그는 “연기자로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면서 롤모델로는 배우 하정우를 꼽기도. 이유를 묻자 “하정우 선배님은 표정이나 말투, 제스처 등 모든 것이 묘하게 매력적이다”면서 “그 모든 것에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하정우 선배님만의 ‘맛’이 배어 있는 것 같다”고 답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에디터: 허젬마포토: 이관형의상: 데니스골프헤어: 작은차이 제레미 실장메이크업: 작은차이 전민지 실장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