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채림 기자] 피부 위로 울긋불긋 피어올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트러블’. 트러블 피부는 건강한 보통의 피부와는 다르다. 그렇기에 더욱 세심하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일종의 피부 염증인 트러블은 피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비롯해 환경, 유전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트러블의 다양한 원인과 함께 예민한 트러블 피부에 맞는 올바른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생활습관 등을 알아봤다.# 피부 트러블 원인?
피부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도 함께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피부 면역 체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영양 상태가 부족하거나 저하된 신체 컨디션이 그대로 피부에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 쉽게 말해 몸이 건강해야 피부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다음 단계가 바로 올바른 제품을 바르는 것. 영양 상태와 별개로 계절에 따라 피지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거나 각질이 과도하게 쌓여 피부 결을 거칠게 만드는데, 이때 피부 상태와 타입에 맞는 적절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결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또한 요즘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짙거나 봄철 불청객인 황사의 습격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는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입자가 작은 유해물질이 모공에 쌓여 순환이 어려워지는 순간 피부 염증을 유발해 새빨간 부스럼, 고름이나 노랗게 찬 여드름이나 피지가 뭉쳐 하얗게 튀어 올라오는 화이트헤드 등이 발생한다.# 스킨케어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때에는 무엇보다 클렌징과 기초 스킨케어에 공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최대한 외부 활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외출을 마치고 실내로 돌아왔을 때에는 간단한 클렌징으로 오염 물질을 닦아내자. 이때 클렌징 티슈나 클렌징 워터를 적신 화장 솜으로 피부 결에 따라 부드럽게 닦아주면 물 없이도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물 세안이 가능하다면 피부 속 유해 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딥 클렌저를 사용하자. 피부가 예민하거나 건조한 타입이라면 거품이 풍성한 버블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미세먼지와 황사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딥 클렌징의 경우 피부 유익 성분까지 빼앗길 수 있어 그 후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발라줘야 한다. 세안 직후 바를 수 있는 토너나 가벼운 제형의 에센스를 욕실 근처에 두고 바로 발라 수분을 보충하면 효과적이다.[Editor’s Pick] 아이소이 ‘아크니 닥터 1st 컨트롤 토닉’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피부에 수분을 제공하는 동시에 피부 고민까지 케어하는 토너.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분 좋은 제품으로 손꼽혀 온스타일 뷰티프로그램 ‘겟잇뷰티 2018’ 뷰라벨 토너에 선정되기도 했다. 천연 유래 성분으로 피부 자극은 줄이고 민감한 피부 고민을 체계적으로 케어해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나 반복된 피부 트러블로 약해진 피부 체력을 되찾고 싶은 이들에게 딱.# 메이크업
피부 트러블이나 그로 인한 보기 싫은 흉터를 감추기 위해 두터운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좋지 않은 처사다. 두텁고 진한 메이크업은 막힌 모공을 더욱 답답하게 해 피부 염증을 악화시킨다. 또한 컬러가 짙고 피부 보정 효과가 우수한 메이크업 제품은 상대적으로 화학 성분과 색소 등의 함유량이 높을 가능성이 있어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다.트러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천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순한 제품으로 가볍게 메이크업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유발 성분인 코코넛, 올리브, 피너츠 오일, 미네랄오일, 페트롤라툼, 비즈왁스, 해초추출물 등이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은 되도록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Editor’s Pick] 빌리프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베이직 B.B.’ 멕시코에서 자라는 Agave 허브가 함유돼 촉촉한 마무리감을 자랑하는 베이직 비비크림. 광물유, 합성향, 동물 유래 성분 등을 배제해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기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소량을 덜어내 피부 결에 따라 부드럽게 바른 뒤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다. (사진출처:bnt뉴스 DB, 아이소이, 빌리프)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