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청소년 모형차 대회 열어

입력 2018-03-12 13:21
-교육부 후원 중고생 대상, 3/12~4/22 참가자 모집

-우승팀 교육부 장관상과 해외 탐방 기회 제공

현대자동차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7회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의 참가자를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잡월드가 후원하는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대상 과학경진 대회다. 대한민국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4월22일까지 영현대 홈페이지(young.hyundai.com/racing)를 통해 신청서, 모형차 아이디어 스케치, 설명자료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기존 서류 심사 방식을 개선해 학교별 자체적인 선발 대회를 통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동일 학교 재학생이 아니어도 한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회사는 본선 대회에 진출할 중·고등부 각각 60개 팀을 선정해 5월 초 영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 대회는 6월16일과 17일 양일간 한국잡월드(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열리며, 현대차는 본선 대회 이전에 사전 설명회를 열어 트랙 체험 및 Q&A 등을 진행해 대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트랙 정보, 심사기준 등 대회 관련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결선은 7월 말 1박2일 일정으로 중·고등부를 나누어 진행하며,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경주 대회가 아니라 설계, 디자인 완성도, 풍동 시험, 주행 성능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적용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사는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사전에 자동차 공학과 디자인 관련 멘토링을 진행해 자동차에 관한 지식과 공학적 사고력을 전수할 예정이다.

대회 우승팀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자동차산업 관련 해외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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