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아우디, 제네바 시내서 신차 시험 주행 나서

입력 2018-03-06 09:43
-브랜드 최초 전기 SUV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

-웹페이지 통해 주행 경로도 공개

아우디가 2018 제네바모터쇼 기간 동안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 시험 주행을 제네바 시내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은 올 하반기 양산 돌입 예정인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다. 판매 전 250여 대의 시험용 차를 제작, 3월5일 제네바 시내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세계 도로를 달릴 예정이다. 투박한 위장막 대신 독특한 형상의 디자인 필름으로 차를 감싸고, 주행 경로 및 일정 등을 일반인에게 공개해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게 회사 계획이다.

주행 테스트는 5일 월요일 4시30분(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시작해 6일까지 이어진다. 경로는 몰라흐 광장(보행자 구역), 꼬나뱅 역(기차역), 제또 호수(제네바 호수 분수), 제네바 후쏘 섬 등을 순회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콰이 뒤 몽블랑과 미술사 박물관 등 관광명소도 경로에 포함했다.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신차 주행 시험을 숨겨왔다. 아우디는 반대로 시험용 차를 일반인들이 추적하는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반인들이 거리에서 만난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의 사진을 촬영하고, 해시태그(#etron)를 달아 자신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전용 웹사이트(www.e-tron.audi)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시험주행차에서 직접 전송하는 실시간 영상은 아우디 AG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의 사진과 주행 경로 등은 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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