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폭스바겐, CASE 담아낸 'I.D. 비전 컨셉트'

입력 2018-03-07 08:13
-신기술집약한자율주행전기차,2025년까지신형전기차15종출시예정폭스바겐이 2018 제네바모터쇼에 새 컨셉트카'I.D.비전'을선보였다.I.D.비전컨셉트는I.D.라인업의네번째컨셉트로, 완전자율주행기능을탑재한순수전기차다.폭스바겐그룹이 개발한 모듈식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차 크기는 폭스바겐 중형 세단 파사트와 비슷하지만, 실내는 플래그십 페이톤에 필적할 널찍한 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내 마감도 고급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고급 소재를 활용했다.외관은 감성적인디자인을통해미래자동차 디자인의청사진을 제시한다.실내는 자율주행기술의잠재력이최고로발휘됐을때어떤모습을갖게 되는지알수있다.특히 '디지털쇼퍼(Digital Chauffeur)'는 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어 새로운차원의주행경험을제공한다. 또 탑승자는 음성인식 기능을 포함한 '가상호스트'기능을통해개인 맞춤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동력계는225㎾급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최고시속180㎞다. 111㎾리튬이온배터리는최대650㎞의주행거리를가능케한다.디이스 폭스바겐 CEO는 "I.D. 비전은 미래 폭스바겐에 대한 현실적인 비전"이라며 "최신형 운전석과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 플래그십 세단으로 2022년 양산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I.D. 비전은 완전 자율 주행을 비롯해 점차적으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개인 이동성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MEB 플랫폼을 활용한 신형 전기차 15종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첫 양산차는 2020년 출시 예정이다.















제네바=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제네바]쌍용차, 코란도 후속 기반으로 한 전기 컨셉트카 공개▶ [제네바]더 뉴 볼보 XC40, 2018 올해의 차 선정▶ [제네바]아우디, 제네바 시내서 신차 시험 주행 나서▶ [하이빔]미국GM이 한국에서 절대 필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