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차 배우 금보라 ‘동치미’ 솔직 고백 “버는 돈 나를 위해 써”

입력 2018-02-24 11:00
[연예팀] 금보라는 솔직하다. 2월24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돈이 줄줄 새는 구나’라는 주제로 경제 전문가 정복기, 배우 송민형, 금보라, 조련, 방송인 허준, 코미디언 변기수가 출연해 배우자와 자신의 평소 씀씀이 등 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금보라는 “나는 귀걸이,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하지 않는다. 결혼 전 남편은 내가 배우라서 사치스럽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액세서리를 하지 않는 소탈한 모습에 안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이 나에게 속았다. 나는 액세서리는 안 좋아하고 그보다 덩치가 큰 자동차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제는 남편이 차라리 보석을 사라고 한다. 보석은 남기라도 하는데, 자동차는 사는 순간부터 값어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이어 금보라의 솔직한 고백이 이어졌다. 그는 “나는 버는 돈을 다 나를 위해 쓴다. 작품이 끝날 때마다 여행을 다니고 옷도 원 없이 산다”라고 밝혔다.그 이유로 “과거에는 빚을 갚느라 저축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지금은 자식들도 다 키웠고, 빚도 청산했다. 죽어서 가져갈 수 없으니 돈을 모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돈을 모으기 보다는 지금 내 행복을 위해 살고 싶다”라고 소신 있는 발언을 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한편, 금보라의 소신 발언을 만날 수 있는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사진제공: MBN)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