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복귀 첫차는 '파사트 GT'

입력 2018-01-26 10:48
수정 2018-01-26 10:55
-편의안전 품목 대거 높인 유럽형 8세대 파사트

-보행자 모니터링, 트래픽 잼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탑재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달 1일, 중형 프리미엄 세단 파사트 GT의 출시 기념 사진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사트 GT는 유럽형 제품으로 이전 세대 대비 편의·안전품목을 대폭 향상했다. MQB 플랫폼 기반으로 넓어진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특히, 휠베이스가 7세대 유럽형 보다 74㎜ 늘어나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안전품목으로는 보행자가 도로변에서 갑자기 나타났을 때 경고 및 긴급제동을 보조해주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국내 폭스바겐 제품 중 최초로 적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레인 어시스트를 결합한 기능으로 저속(약 0-60㎞/h) 주행 시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차선 유지를 보조한다. 정체에 따른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여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도 기본으로 탑재한다. 또한 프론트 어시스트와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최신 편의품목도 마련했다. 기존의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한 12.3인치 인터랙 티브 TFT 디스플레이를 폭스바겐 최초로 적용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앞좌석 통풍 및 운전석 마사지 시트,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파워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에어리어 뷰 등도 특징이다.

파사트 GT는 독일에서 수 년간 중형 세단 판매 1위를 기록중이며 출시 이후 유럽 올해의 차, iF 골드 어워드, 독일 디자인 어워드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유로앤캡 충돌 테스트에서는 최고 등급인 별 5개 획득해 안전성도 검증 받았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파사트 GT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부문에 새 바람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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