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2.0ℓ 인제니움 가솔린 '워즈오토 10대 엔진'에 올라

입력 2018-01-24 09:22
수정 2018-01-24 09:29
-재규어 XF와 F-타입,E-페이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 등에 탑재

재규어랜드로버는 2.0ℓ 터보차저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워즈오토 2018 10대 베스트 엔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워즈오토의 2018 10대 베스트 엔진은 2018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만든 32개의 신규 및 대폭 개선된 파워트레인에 대해 실제 도로주행 조건에서 최대출력과 효율, 소음 특성, 신기술 등 다양한 시험 기준을 평가해 선정됐다.

알루미늄 구조의 2.0ℓ 터보차저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 및 정교함을 갖췄다.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컴팩트 SUV 'E-페이스'는 250마력 인제니움 엔진을 장착해 0→100㎞/h 도달시간이 7.0초에 달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총책임자 닉 로저스(Nick Rogers)는 "저공해 4기통의 인제니움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엔진에 속하는데 이는 배출가스를 줄이고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 부합한 결과"라며 "인제니움 엔진은 첨단 완전 가변 밸브 트레인 기술과 마찰력이 낮은 터보차저가 결합돼 향상된 응답력과 최고의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니움 엔진 기술은 2015년 2.0ℓ 디젤 엔진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가솔린 엔진 생산에 들어갔다. 마찰력이 낮은 전체 알루미늄 인텐시브 디자인을 사용해 기존 철강 구조보다 우수한 열 속성과 경량 구조를 제공한다. 특히 2.0ℓ 터보차저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250마력과 300마력으로 제공한다. E-페이스 외 재규어 XF와 재규어 F-타입, 올 해 하반기 출시될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에 탑재된다.

회사는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5,000억)를 투자한 영국 울버햄튼(Wolverhampton) 엔진 공장에서 인제니움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전기차를 추가할 계획이며, 울트라 클린 가솔린 및 디젤 엔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재규어랜드로버 하반기 생산 줄인다, 국내 영향은?

▶ 도심 최고 속도 60㎞/h에서 50㎞/h로 낮춘다

▶ [10년 전 오늘]2008년 1월24일 자동차 뉴스

▶ 테슬라 서비스센터, 동네 카센터와 '동급'?

▶ 현대차, 평창 계촌마을 오케스트라에 악기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