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은 감독이 故 홍기선 감독을 향해 존경심을 보였다.
1월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참석했다.
이날 故 홍기선 감독의 별세로 영화의 후반작업을 한 이은 감독은 “홍기선 감독님과 독립영화 때부터 함께 해왔다. 홍감독님을 생각하면 후배인데도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상업영화시장에서 끝까지 자기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했다. ‘이태원 살인사건’ 이후 8년 동안 이 영화만 생각하고 있었다. 곧 한국영화100주년인데 우리시대 리얼리즘의 한분으로 추억하고 싶다”며 홍기선 감독을 향해 존경심을 표했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군납문제를 폭로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한편, 영화 ‘1급기밀’은 1월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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