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카셰어링 서비스 '나눔카'의 배차지역을 일반 도로 위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주로 건물 안 부설 주차장이나 야외 주차장 등에서 운영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카셰어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서울광장 앞과 시청역 8번 출구 등 두 곳에 나눔카 지점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나눔카 사업 참여 기업 쏘카는 기아차 레이와 쉐보레 스파크 등을 해당 지점에 배치했다. 이곳은 내년 3월 이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공사를 거쳐 전기차용 카셰어링 거점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다음달 20일까지 '거리나눔카존'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 요금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정열 쏘카 대표는 "공유경제 도시로 부상한 서울시의 나눔카 협력 파트너로서, 서울시민을 위한 공공의 편익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의 랜드마크인 서울광장 앞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많은 시민들이 나눔카를 통해 공유경제 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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