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박선영이 스크린에 복귀했다.12월15일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아온 배우 박선영이 SBS ‘초인가족’ 이후 12월 극장가의 포문을 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박선영은 사상 초유의 남북 핵전쟁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북한 최정예 요원 엄철우 역을 맡은 정우성의 아내로 등장, 지고지순한 매력을 뽐냈다. 요원의 아내답게 화장기 없는 얼굴에 소박한 차림이었지만, 완벽한 이북 사투리와 안정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특히 영화 도입부 이북 평범한 가족의 저녁 식사 장면은 박선영과 정우성의 정서적 케미스트리가 빛났다는 후문.박선영은 최정예 요원이지만 가족들에게 고기를 구워주는 ‘츤데레’ 남편과 이북에서 금지된 이남의 스타 가수 지드래곤을 좋아하는 딸 사이를 중재하는 따뜻한 엄마이자 현명한 아내 역할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박선영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첩보 영화에 따뜻한 정서를 부여하는 인물로 세밀한 감정을 표현해 냈다는 전언이다.박선영은 분량의 대소를 불문하고 영화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컴백작이라는 사실 하나에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 엄철우가 북쪽에 두고 온 가족의 존재감은 박선영의 깊이 있는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한편,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선영은 2018년 좋은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을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제공: NEW)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