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도 기자] 데뷔하자마자 디자이너들의 러브콜 세례를 받고 있는 신예 모델 이현석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신인답지 않은 아우라를 내뿜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스쿨룩부터 슈트 콘셉트까지 소화한 그는 틀을 깨는 포즈와 표정으로 화보 컷을 채워나갔다. 특히 대선배인 데뷔 14년 차 모델 오혜지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는데, 데님과 롱패딩다운웨어로 스타일링을 맞춘 두 사람은 9등신 비율을 자랑하며 환상적인 케미를 과시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후배 응원차 촬영에 함께 응해준 오혜지에게 “편하게 대해주셔서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연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디자이너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괴물 신인’으로 손꼽힌다. ‘2018 S/S 서울 헤라 패션위크’에서 8개의 브랜드 무대에 오르며 무서운 속도로 국내 런웨이를 장악하고 있는 것. 그는 주목을 받은 상황에 대해 “벅차고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업계 러브콜을 받는 이유를 묻자 “독특한 할머니 펌”이 한몫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모델 일을 시작하기 전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프로 선수로 데뷔하기 직전까지 갔었지만 부상이 심해져 그만두게 됐다”며 축구를 포기해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1년간의 방황 시기를 겪었던 그는 “우연히 매거진에서 김원중 선배님을 보게 됐고 그 뒤로 모델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며 모델 데뷔 계기를 밝혔다. 뭐든 처음이 가장 인상적이듯 그는 데뷔쇼였던 뮌(MUNN) 런웨이를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았다. “한현민 선생님 무대에 서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해외 진출 의향을 묻는 질문엔 일본 활동 의향을 밝히며 “톱 여배우 타마시로 티나와 패션 브랜드 화보를 찍었다”고 전했다. 이어 모델로서 체중 관리 노하우가 있는지 묻자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다. 따로 관리를 하진 않는다”고 답했다.한편 모델 최예나와 2년째 연애 중인 그에게 첫 만남을 묻자 “내가 먼저 대시를 했다. 털털하고 꾸밈없는 매력에 반했던 것 같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데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근황 대한 말문을 열기도 했다. 이어 모델 일과 더불어 최근 연기 공부에도 몰입하고 있다는 그는 “현재 홍기준 선생님께 연기를 배우고 있다.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미 KBS2 ‘학교 2017’를 통해 첫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전적이 있는 그는 “전교 꼴등 고진식 역할은 내 학창시절 모습과 비슷해 즐겁게 연기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SBS ‘런닝맨’을 꼽으며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프로그램에 나가면 우승할 자신이 있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치기도. 마지막으로 그는 목표에 대해 “강남역 빌딩 대형 전광판에 내 얼굴이 실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에디터: 황연도포토: 차케이의상: 옥토버써드슈즈: 엑셀시오르 헤어: 작은차이 제레미 영 실장메이크업: 작은차이 김연주 실장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