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남동생 ‘비행소녀’ 등장...“누나가 가방 팔아 학비 대줘”

입력 2017-11-27 15:30
[연예팀] 이태임의 동생 사랑이 밝혀진다.11월27일 방송될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서는 배우 이태임 남동생이 등장해 티격태격한 현실 남매의 모습을 공개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태임의 집에 찾아온 남동생은 “누나가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는다. 어머니께서 반찬을 싸주셔서 가지고 왔다”라며 누나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그는 “사실 집밖에 모르는 ‘집순이’라, 누나가 늘 마음에 쓰인다. 솔직히 말해서 ‘왕따’ 같다. 그래서 불안한 부분이 좀 없지 않아 있다. 그냥 가족들한테 하는 것처럼 조금 활기차고 씩씩하게 행동했으면 좋겠다. 예전의 누나 모습이 그립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이를 본 스튜디오에서는 “역시 가족밖에 없다”, “동생이 누나를 많이 아끼는 것 같다”면서 남동생의 훈훈한 마음을 칭찬했다고.또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으면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남동생은 ”함께 자라면서 참 많이 다투고 속도 상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내 편이 되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동생은 “누나가 자기 가방이랑 물건들을 팔아서 학비를 대줬다. 그렇게 해준 게 참 고맙고 지금도 계속 고맙게 생각한다”라고감사의 마음을밝혔다.한편, 이날 이태임의 집에는 쉴 새 없이 홈쇼핑 택배 상자가 도착했고, 남동생은 누나를 향해 ‘쇼핑 좀 끊어라’라며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는 등 귀여운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였다고.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는 금일(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제공: MBN)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