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오는 17일까지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고국을 찾지 못하는 베트남 여성들을 위해 자녀와 함께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총 52가족이 그 혜택을 받았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직계 자녀 등 4명까지 총 10가족(40여명)을 선발해 내년 1월20~26일, 총 6박7일동안 베트남 고향을 방문해 수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및 친지들과 만남을 주선한다. 일정 동안 가족들은 베트남 빈증성에 위치한 금호타이어의 생산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최근 2년간 가족 모두 베트남 입국 사실이 없어야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참가자들에게는 왕복 항공권 및 현지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다문화가정 지원 포털 '다누리(www.liveinkorea.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기성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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