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3D 자동차 매뉴얼 '버추얼 가이드' 선봬

입력 2017-11-26 16:55
제네시스가 첨단 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의 3D 자동차 모바일 매뉴얼인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3D 콘텐츠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제네시스 차종의 주요 기능을 보다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텍스트 중심의 기존 설명서에서 벗어나 디지털 정보를 기반으로 이미지, 영상 등을 통해 주요 기능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쉽게 제공한다. 또 책자로 된 기존 설명서와 달리 모바일 매뉴얼은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 확인할 수 있어 빠르게 편리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는 크게 4가지 AR(증강현실)매뉴얼, 버튼 스캐너, 360VR(가상현실), 계기판 안내 기능으로 구성되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AR매뉴얼'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이용해 엔진룸 및 자동차 외관에 대한 정보를 3D 이미지 및 동영상 정보 등을 통해 제공한다. 소비자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부분을 카메라로 비추기만 하면 해당 부분에 위치한 부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스마트폰 화면 위에 나타난다. 엔진룸에서는 엔진오일이나 냉각수, 브레이크액 등 차량 운행에 중요한 소모품 점검 방법을 단계별 3D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헤드램프, 후드 등 자동차 외부의 경우, 캡쳐 기능을 활용해 앱에 미리 설정된 자동차 실루엣에 맞춰 정확한 각도에서 차를 촬영하면, 각 부위에 대한 명칭과 자세한 기능을 이미지 및 동영상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버튼 스캐너'는 차내 센터페시아 부분에 있는 다양한 버튼(공조, 냉난방 등)에 대한 기능 및 작동 방법을 설명한다. 특정 버튼을 카메라로 비추기만 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해당 버튼에 대한 자세한 동영상 설명이 제공된다.

'360VR'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이용한 360도 파노라마뷰를 통해 차내(앞좌석, 뒷좌석)에 탑재돼 있는 다양한 장치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실행하면 마치 차에 탑승해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 화면에서 실내 모든 곳을 돌려가며 확인할 수 있다. 그 때 화면상에 보이는 각 장치의 이름을 누르면 해당 부분에 대한 동영상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계기판 안내 기능'은 계기판 상에 표시되는 수 많은 경고등 및 표시등에 대한 의미와 기능을 설명해준다. 앱에 미리 구현된 계기판 이미지 상에서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면 해당 정보의 의미와 기능에 대한 설명이 이미지와 텍스트로 제공된다.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포함된 모든 차종에 적용되며, 앱을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취급설명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자동차 다양한 기능들을 시각적 이미지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며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를 통해 소비자가 자동차의 우수성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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