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트와이스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0월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표현했다. 트와이스 멤버 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영이 직접 작사한 수록곡들을 포함해 형형색색 매력을 뽐내는 13곡으로 앨범을 꾸몄다.2015년10월 서바이벌 오디션 ‘식스틴’의 문을 거쳐 탄생한 걸그룹 트와이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까지 선보였던 모든 곡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으로 컴백하는 소감이 어떨까.
이에 지효는 “데뷔 2주년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정규를 내게 돼서 팬분 들의 반응이 기대 된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정연은 “이번 컨셉이 ‘SNS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컨셉이다. 대중 분들과 팬 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라 좋다. 그래서 타이틀곡인 ‘라이키’에 더 기대됐던 것 같다”며, “이번 앨범에 수록곡인 ‘러브라인’은 제가 처음으로 작사한 곡이다. 저의 소녀 소녀한 감성이 들어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 여섯시에 꼭 들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앨범에 대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나연, 정연,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9명의 멤버들은 하나의 트와이스가 되어 밝은 에너지를 가득 실은 모습으로 모든 곡을 표현했고, 무대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사랑을 받았다. 흥행에 대해 부담은 없을까.이에 채영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반응이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근데 우리 멤버들 모두가 ‘라이키’를 좋아하는 만큼 대중 분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키’는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의 합작으로, 트와이스의 시작을 함께 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 생기발랄한 POP적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와 ‘좋아요’라는 단어가 지닌 설렘과 떨림을 트렌디하게 표현한 가사가 조화를 이뤘다. 그렇다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라이키’를 준비했는지 묻는 질문에 지효는 “우선 트와이스만의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또 팬 분들이 ‘우아하게’ 때의 안무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이번 타이틀곡에 모모의 독무가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모모는 “혼자 춤을 추는 게 처음이라서 긴장을 했다. 안무 선생님과 안무를 열심히 짰다. 활동하면서 팀의 구멍이 되지 않게 잘 했으면 좋겠다. 타이틀곡에 제가 짠 안무가 들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채영과 다현이 함께 랩 메이킹을 맡은 ‘미싱유(Missing U)’, 나연과 지효가 작사한 ‘24/7’, 정연이 작사한 ‘러브라인(Love Line)’, 채영이 작사한 ‘힘내!’ 등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곡들을 비롯해 JYP엔터테인먼트 선배 가수 혜림이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한 ‘날 바라바라봐’가 트랙리스트에 올라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이에 사나는 “‘치어업’을 하면서 행사를 많이 했는데 정말 즐거웠다. 많은 분들과 교감하면서 뜨거운 응원을 받아서 좋았다. 이번에도 행사를 많이 돌고 싶고 팬미팅도 많이 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비췄고, 지효는 “올해 저의 가장 큰 바람이 정규앨범을 내는 것이었는데 내게 돼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팬 분들과 즐기면서 공연하고 싶다”며 팬 분들과 소통하는 것에 감사를 전했다.
언제나 팬들과 함께 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트와이스. 지난 걸그룹들의 신비주의 컨셉과는 다른 매력을 지닐 수 있었던 특별한 이유가 무엇일까.여기에 나연은 “트와이스 멤버 개개인의 성격들이 많이 묻어 나와서 그런 것 같다. 멤버들이 신비롭기보다 친근하고 장난기도 많은 성격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자연스럽게 나와 팀의 컨셉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렇듯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굉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생각하는 인기 비결이 궁금했다.
이와 관련해 사나는 “데뷔 전부터 일본 잡지나 뉴스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 정말 놀랍고 감사했다. 아마 그전부터 카라와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그 계기를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부족하다. 앞으로 더 많이 보여드리고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보였다.한편, 트와이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은 금일(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