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F1팀 본거지에서생산
-25억6,000만원...275대 완판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공개한 하이퍼카 '프로젝트 원'을 오는 2019년부터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새 차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한정판 하이퍼카로, F1 실제 하이브리드 기술과 부품을 대거 탑재한 게 특징이다. 따라서 생산도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위치한 영국 브래클리에서 할 예정이다.
지난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공개된 '프로젝트원'은 F1 경주차에 채용하는 V6 1.6ℓ 엔진을 뒤쪽에 배치했다. 2개의 전기모터와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은 최고 1,000마력, 0→200㎞/h 가속 성능은 6초 이하, 최고 시속은 무려 350㎞에 달한다. 전기모터로만 최장 25㎞를 주행한다. 새로 개발한 전용 8단 변속기는 자동 또는 패들 시프터를 통해 수동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양산차명은 아직 미정이다. 275대 한정 생산하며 가격은 227만달러(약25억6,400만원)로 이미 판매가 끝난 상태다. 벤츠측은 하루에 1대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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