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시리즈 35년간 북미 자동차 전체 판매 1위
-2020년에는 하이브리드도 추가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지만 현재 포드자동차를 대표하는 차종은 승용이 아닌 트럭이다. 북미에서 F시리즈가 승용과 SUV를 제치고 35년 연속 베스트셀링에 이름을 올리는 등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포드에 따르면 포드 트럭의 역사는 1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 최초의 양산차로 포드 모델T 출시 이후 시장에서는 보다 무거운 짐을 옮기는 작업과 배송이 가능한 트럭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포드는 1917년 모델T 엔진과 스티어링을 적용한 포드 최초의 트럭 '모델 TT'를 선보이게 된다. 1t의 화물 적재 능력과 당시 600달러 가격 덕분에 출시 첫 해에 209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후 1928년 1.5t으로 적재량을 향상시킨 '모델 AA'까지 선보이며 포드는 총 130만대의 모델 TT를 판매했다.
1세대 F시리즈는 1948년에 등장했다. '보너스 빌트'라고 불린 1세대 F시리즈는 0.5t 용량의 F1부터 F8까지의 용량을 모두 커버했다. 포드는 1953년 2세대 F시리즈부터 엔진의 성능과 적재 용량을 늘리면서 F시리즈의 브랜딩을 새롭게 한다. F1은 F100, F2와 F3는 F250라인으로 통합했다.
1961년 포드는 4세대 F시리즈를 출시했다. 1975년 당시 GM의 C/K 트럭과 경쟁하기 위해 F100의 생산을 중단, 더 큰 적재용량을 갖춘 'F150'을 선보이게 된다. 이후 1977년까지 무려 2,600만대의 트럭을 판매하며 GM과의 경쟁에서 앞서게 된다.
포드트럭은 작업용도 뿐 아니라 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성을 갖추며 가족 단위 소비층에게도 주목을 받게됐다. 1978년 도입된 래리어트(Lariat) 패키지와 같은 프리미엄 에디션 트럭의 경우 에어컨, 가죽 트림, 파워 윈도우 및 잠금장치를 포함한 더 많은 편의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포드는 트럭 성능도 꾸준하게 높여왔다. 2011년에는 에코부스트 V6 엔진 기술을 선보이며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높였으며 2015년형 F150에는 업계 최초로 고강도 군사용 알루미늄 합금 바디를 적용하기도 했다.2세대인 2017년형 F150 랩터의 경우 최고 450마력의 에코부스트 V6 엔진과 10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여기에 전자 제어식 변속기와 차동 장치가 장착된 전용 지형관리 시스템 등의 기능들을 갖췄다.
포드는 오는 2020년에는 F150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미래 친환경차 전략에 따른 7종의 신차중 하나로 북미 및 중동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에선 여전히 구경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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