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추석연휴 장거리 운전을 위해 기억할 5계명은?

입력 2017-09-29 10:41
올해 추석은 10일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 덕분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예년과 비교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평소보다 긴 시간,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정체가 심한 도로에서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요망된다. 이에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장거리 안전운전 5계명을 불스원이 제안한다.

▲출발 전 엔진 상태 점검하기

자동차는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 달릴 준비가 됐는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자동차의 심장과 마찬가지인 엔진의 상태 점검이 중요한데, 평소 엔진을 관리하지 않았다면 장거리 운전시 효율과 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발 전 엔진오일 상태를 미리 점검해 교체가 필요한 경우 갈아주고, 엔진세정제를 사용해 엔진 때를 제거하면 새 차와 같은 엔진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운전 중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2~3시간 이상 계속되는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또 긴장 상태가 계속되면 허리나 어깨, 목 등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안전운전을 위해 장시간 운전자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자세가 중요하다. 먼저 운전 하기 전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고, 룸 미러와 사이드 미러, 전방 시야가 잘 보이도록 시트 위치와 높이를 조정한다. 쿠션이나 방석 등을 사용해 허리의 정상 곡선을 유지하고 무릎의 높이는 골반과 같거나 조금 낮게 위치하도록 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휴게소 및 졸음쉼터 이용하기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연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추석 당일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사고 발생 요인은 졸음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와 성묘 등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운전 시작 전까지 충분히 풀어 줄 여유가 없다면 운전하는 동안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틈틈이 들러 스트레칭이나 세수, 잠깐의 수면 등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각지대 시야 확보하기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등에서 차선 변경을 시도할 때에는 사이드미러의 사각지대에서 튀어 나오는 ㅊ에 각별히 유의한다. 차체 때문에 보이지 않는 자동차 앞뒤의 사각지대는 전방 약 4~5m, 후방 최대 7.2m까지 존재하며, 사이드미러의 시야각 또한 평균 15도에 불과하다. 사각지대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좀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광각 미러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방주시 및 안전거리 확보하기

사고 예방의 가장 기본이다. 특히 평상시보다 동승자가 많은 경우에는 운전자의 주의력이 흐트러지고 시야가 산만해지기 십상이다. 법규로 정해진 안전거리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시속 60㎞를 기준으로 일반도로에서는 35m, 고속도로에서는 60m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게 좋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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