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제네시스 G80,포드 익스플로러 등결함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BMW그룹코리아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자동차, 이륜자동차, 건설기계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3,408대는 전력제어장치 보호덮개(통합제어기 하우징)의 제작이 잘못돼 미세한 구멍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구멍으로 냉각수 등이 유입될 경우 회로가 합선돼 가속이 안되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제네시스 G80 등 2개 차종 594대(람다 3.3ℓ GDI 엔진 장착)는 엔진 크랭크축 제조 시 열처리 공정이 잘못돼 금속 이물질이 떨어져 나올 수 있다. 이로 인해 크랭크축솨 베어링사이에서 소착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포드코리아의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를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로부터 보호하는 방열판을 체결하는 볼트가 부식될 수 있다. 볼트 부식으로 방열판이 떨어질 경우, 전자식 조향장치가 열에 손상돼 조향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 지는 등 안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아록스 964 등 자동차·건설기계 909대는 구동축과 바퀴고정부위의 용접이 잘못돼 파손될 경우 바퀴가 차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BMW코리아의 BMW R 나인 T 715대는 뒷바퀴를 차체와 고정시키는 장치(스윙암)를 고정하는 볼트가 풀릴 수 있다. 볼트가 풀리면 뒷바퀴로 구동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BMW R 1200 RT 64대는 전장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상황(라이트 자동소등 기능 작동 시)에서 후방 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BMW코리아, 김해 커넥티드 센터 개장
▶ FCA코리아, 캠핑 축제에 짚 드라이브 스루 운영
▶ 한국토요타, 판매·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1위
▶ [하이빔]30대 구매층, '새 차 vs 중고차'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