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무비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배우 추수현이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패션 화보 속 그녀는 총 3가지 콘셉트로 각각 색다른 자태를 뽐내며 눈길을 자아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속살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원피스로 아찔하면서도 고혹적인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마치 여신이라도 등장한 듯 여성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외모를 과시하며 두 번째 콘셉트를 마무리했다. 그녀만의 시크함이 돋보였던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독특한 패턴의 원피스와 함께 따스한 햇살이 감도는 묘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이번 화보를 완성시켰다.화보 후 인터뷰에서 그는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 대한소감부터 전했다. 그는“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얻게 됐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주위 스텝 분들, 연기자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첫 사극으로 악역에 도전했던 그는 “솔직히 초반에는 쉽지 않더라(웃음). 따로 연습은 해봤지만 막상 캐릭터를 받아서 연기를 해보니 어려웠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연구도 많이 하고 같은 소속사 김미경 선배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며 첫 사극 도전에 대한 심경을 전하기도.촬영 중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2년 만에 복귀하는 것이다. 너무 오랜만에 기회가 오게 돼서 잘 하고 싶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지 뜻대로 잘 되지 않더라. 그래서 초반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됐다”며 당시 고충을 드러냈다.그는 존경하는 사람으로 배우 정보석을 꼽았다.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신 열정을 가지고 계시더라. 이번 드라마로 인해서 존경하게 됐다”고 전했으며 함께 출연했던 임시완과 임윤아에 대해서는 “윤아 씨는 털털하더라. 한류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고 친절했다. 그리고 임시완 씨는 의외로 남자다운 부분이 있다. 약간 상남자(?)(웃음)”라고 설명했다.드라마 ‘갑동이’를 통해 데뷔했던 추수현. 당시 독보적인 몸매로 시선을 모았던 그는남성들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의학의 힘은 빌리지 않았고 내 스스로 열심히 만든 몸이다.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웃음)”이라며 당당함을 보였다.또한 평소 차갑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던 그는 “이목구비도 뚜렷하고 키도 크다 보니 그렇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나를 아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털털하다고 한다. 친해지면 빈틈도 많고 알고 보면 발랄한 면도 있다. 그리고 도도해 보인다는 말도 듣는데 나는 웃음도 많고 따뜻한 사람이다”며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다.일정이 없을 때는 연기 연습을 한다며 “회사에 가서 연기 연습을 한다거나 집에 자주 있는 편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해서 집에 있을 땐 영화나 드라마를 본다(웃음)”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결혼에 대해서는 “지금은 전혀 하고 싶진 않다. 30대 중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내 스스로 배우 추수현이라고 했을 때, 나의 대한 이미지가 확실하게 있고 어느 정도 자리매김이 됐을 때 결혼을 하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전했다. 에디터: 김민수포토: 권해근의상: 맘누리주얼리: 바이가미헤어: 쌤시크 다란 팀장메이크업: 쌤시크 정선미 원장장소: 파티스튜디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