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정만식의 역사의 디딤돌을 언급했다.9월1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이원태 감독, 조진웅, 송승헌, 김래원, 김해숙, 정만식, 정진영이 참석했다.이날 정만식은 마무리 인사말에서 “한 청년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한 청년이 살고자 하는 이유와 의지와 목적이 생겨나는 시기의 이야기다. 120년 전이다. 그리고 그 청년은 많은 것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더 힘들고, 더 아프고, 지친 사람들을 본다.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100년 후에는 역사 속의 인물이 되실 것이다. 영화가 100년 후 역사 속 인물이 되실 분들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해 모두의 가슴을 무겁게 했다.‘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 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MBC ‘아름다운 TV 얼굴’과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등을 기획 및 연출했고, 영화 ‘파파’와 ‘가비’ 기획에 참여했으며, ‘오싹한 연애’를 제작한 이원태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라는 점이 화제를 모은다. 또한, 이원태 감독은 김탁환 작가와 함께 ‘조선마술사’의 원작자로도 이름을 올렸던 바 있는 충무로 이야기꾼이기도 하다.한편, 영화 ‘대장 김창수’는 10월19일 개봉 예정이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