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 전기 SUV 'I-페이스' 사전 계약 돌입

입력 2017-09-05 09:23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018년 하반기 공식 출시 예정인 전기 SUV 재규어 I-페이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I-페이스는 장거리 주행을 고려한 5인승 사륜구동 SUV다. 알루미늄 차체로 경량화와 브랜드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조향성능과 공간활용성 등 자동차 본래의 상품성도 높은 수준으로 구현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I-페이스는 16회 북미 컨셉트카 어워드에서 '2017년 최고의 컨셉트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I-페이스의 성능은 최고 400마력, 최대 71.4㎏·m, 0→100㎞/h 4초대 등이다. 90㎾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으로 380㎞ 주행거리를 확보했다(유럽 EPA 기준). 50㎾ DC 고속충전기를 이용하면 80% 충전에 90분이 소요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I-페이스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고급 SUV"라며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I-페이스 AWD SE 1억 원대, AWD HSE 1억1,000만 원대,퍼스트 에디션 1억2,000만 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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