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성능 차 '프로젝트 원'을 필두로 순수 전기차 브랜드 'EQ'의 컨셉트카와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GLC F-셀 EQ 파워' 등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프랑크푸르트에 100여 대의 차를 전시한다. 이중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은 AMG 브랜드 출범 50주년을 기념하는 고성능차다. 기존 슈퍼카 이상의 성능을 과시하기 위해 회사는 '하이퍼카'란 용어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F1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양산차로 메르세데스-AMG의 방향성을 제시할 컨셉트카로 실제 양산을 염두에 둔 연구 결과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를 대표할 최초의 컨팩트 사이즈 컨셉트카도 공개한다. 정식 명칭은 행사 당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월드프리미어 GLC F-셀 EQ 파워는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신차로, 향후 벤츠 브랜드의 전 차종 전기 구동화를 향한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밖에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부분변경차도 세계 최초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최초 픽업트럭인 X클래스도 전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전시장도 새롭게 꾸민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와 협업, 상호 연결성을 강조한 대화 형식을 강조한 '미 컨벤션(me Convention)'란 주제로 전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동차 외에도 창조, 도시, 리더십, 현실, 속도 등 다양한 주제를 관람객들과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www.mercedes-benz.com/IA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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