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최초 '뒷좌석 알림 시스템' 등 공개

입력 2017-08-27 13:03
수정 2017-09-24 02:04
-뒷좌석 탑승 여부 알림과 유아 상해 저감 시트 공개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 안전까지 고려

현대자동차가 동승자의 안전까지 지켜주는 첨단 안전기술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을27일 발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기술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은 주행이 끝난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최근 증가하는 후석 유아 방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볼 형태의 벨트 클립을 적용, 시트벨트의 꼬임현상을 개선하고 구속력을 높인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를 함께 선보였다.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은 뒷좌석에 동승자가 탄 경우 차내에 장착한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자동차 뒷문의 개폐 여부를 인식한 뒤 운전자에게 클러스터를 통해 단순한 확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뒷좌석에 탄 동승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한다.

자동차 뒷문의 개폐 여부로 뒷좌석에 사람이 타고 있는 지를 판단한 뒤, 운전자가 주행 후 시동을 끄고 문을 열었을 때 클러스터 경고 메시지 및 음성안내를 통해 1차적으로 동승자가 있음을 알려준다. 만약 운전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면 실내 천장에 장착한 초음파 센서가 실내 움직임을 감지, 동승자 탑승 여부를 판단한 뒤 비상등을 켜고 경보음을 울리며 동시에 운전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해당 시스템은 유아는 물론 애완동물의 움직임까지도 감지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두고 있거나 애완동물을 기르는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내년중 이 기술을 상용화하고, 향후에는 움직임이 크지 않거나 아예 없는 수면상태의 동승자까지도 감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는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회전 가능한 볼 형태의 벨트 클립을 채택해 시트벨트의 꼬임현상을 방지하고 충돌 등 위험상황 발생 시 벨트가 유아에 최대한 밀착되도록 해 사고를 예방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유아용 카시트는 자동차 시트벨트를 연결하는 벨트클립 부위가 대부분 고정돼있어 벨트가 꼬이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이러한 상황에서 사고가 나면 프리텐션이 가해지지 않아 유아가 크게 다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운전자와 주행상황에서의 안전은 물론 동승자와 주행 외 상황에서의 안전을 지켜주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모든 탑승객들에게 보편적인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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