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염정아, “캐릭터 연구...책을 굉장히 여러 번 읽어”

입력 2017-08-08 17:07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염정아가 대본의 다독을 언급했다.8월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허정 감독,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가 참석했다.‘장산범’에서 염정아가 맡은 희연은 아들의 상실에 아파한다. 이날 염정아는 캐릭터를 연구할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두는지 묻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가 극에서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책을 굉장히 여러 번 읽는다”라고입을 열었다.이어 그는 “작가 분의 마음이나 감독님의 의도를 읽어내려면 책을 많이 읽어서, 전체를 읽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캐릭터를 잡아가는 편이다”라고 답했다.‘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과의 조우 속에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3년 손현주 주연의 영화 ‘숨바꼭질’로 한국형 스릴러의 새 장(章)을 열었던 바 있는 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한편, 영화 ‘장산범’은 8월17일 개봉 예정이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