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지속가능성 보고서 대회 수상

입력 2017-07-30 09:53
-LACP 비전 어워드 대상

현대자동차가 '2016 LACP 비전 어워드' 자동차 및 부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미국 마케팅 조사기관 LACP가 주관하는 연차보고서·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 24개국 1,000개 작품이 경합을 벌여 상위 20%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현대차는 2016년 지속가능성보고서로 8개 평가 부문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최고 경영자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보고, 창의성, 명확성 등 7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자동차 부문 대상을 비롯, 글로벌 톱 100 보고서 35위, 아태지역 톱 80 보고서 13위, 한국 리포트 톱 20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2003년부터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했다. 지난해 6월엔 '지속가능성으로 가는 길(Road to Sustainability)'이란 주제로 2016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선보였다. 친환경차 브랜드 ‘아이오닉’과 보행보조 로봇 등 공유가치창출(CSV)를 매거진 형식으로 구성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깊이 있는 정보는 보고서 형식으로 이해관계자 등 독자층에 전달했다.

LACP 비전 어워드 관계자는 "'현대차 2016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성과를 잘 담아냈다"며 "동시에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인 구성이 돋보였으며 글로벌 자동차기업 현대차만의 기업 아이덴티티를 창의적으로 구현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현대자동차 기업문화홍보 홈페이지(pr.hyundai.com)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폭스바겐, 시각 장애인 사진작가가 찍은 '아테온'의 모습은?

▶ 쌍용차, 2017 상반기 매출액 1조6,918억원…전년비 4.8% 줄어

▶ 현대모비스, 중국발 쇼크로 상반기 매출 전년比 8.6%↓

▶ 롤스로이스, 럭셔리 끝판왕 '8세대 뉴 팬텀'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