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가 국내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마치고 하반기 정식 판매를 앞두고 있다.
24일 국립환경연구원의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전산시스템(KENCIS)에 따르면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터보 2종은 지난 19일자로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마쳤다. 포르쉐코리아는 앞으로 신형의 효율 신고 절차를마무리 한뒤 하반기 내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세대 파나메라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출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형 파나메라의 사전계약에 돌입했지만 판매에 필요한 인증이 지연되면서 일부 소비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실제 계약을 취소한 이탈자가상당수에 달해일선 판매 현장에서도 볼멘 소리가 적지 않게 나온 것으로전해졌다.
신차 인증지연과 함께 올해 초 마칸 S 디젤 등을 포함한 주요 제품 인증취소로 올해 판매대수 역시 주춤한 상태다. 상반기 1,588대를 내보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3% 하락한 것. 이에 따라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파나메라와 함께 911 GTS 등 신차를 투입하고 용산 전시장을새로 여는 등공격적으로 판매로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파나메라 4S와터보에 이어하이브리드도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판매가지연된만큼 시승행사 등다양한마케팅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파나메라는 2세대 완전변경 제품으로 스포츠카의 성능과 고급 세단의 편안함을 조합한 차세대 그란투리스모(GT) 제품이다. 가격은 파나메라 4S 1억7,370만원, 파나메라 터보 2억4,75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호주, SUV 인기 '절정' 1분10초마다 1대씩 팔려
▶ [하이빔]사는 것보다 타는 것으로 바뀌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