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만점 ‘서블리’, 서현진의 오늘이 있기까지

입력 2017-07-25 14:00


[이희수 기자]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매력에 퐁당 빠지게 만드는 배우 서현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코퀸’일 정도로 입지를 단단하게 다졌지만 그도 처음부터 인기스타는 아니었다. 이제는 못 봐서 더욱 보고 싶은 ‘서블리’ 서현진의 지금, 오늘이 있기까지를 살펴본다.

▶ 2001년 걸그룹 ‘밀크’ 리드보컬

그는 2001년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밀크’로 10대 나이에 데뷔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리드보컬을 담당했지만 2001년 1집 이후로 더 이상의 활동 없이 2003년 그룹 해체를 맞았다. 이후 2004년 일본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4기 오프닝곡 ‘그립(Grip)’을 부르기도 했다.

▶ 2006년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연기 경험



그가 지금 보여주는 명품 연기는 2006년부터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기에 가능한 것일 터. 영화 ‘베케이션’, KBS2 드라마 ‘황진이’,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 2007년 MBC 드라마 ‘히트’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연기를 펼쳤다. 이후 2008년부터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커다란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 2010년부터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에 몰입

2009년을 공백으로 채운 그는 2010년부터는 연기 분야에 다시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MBC 드라마 ‘짝패’, ‘신들의 만찬’, ‘오자룡이 간다’, ‘불의 여신 정이’, ‘제왕의 딸, 수백향’, tvN 드라마 ‘삼총사’ 등 다양한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더불어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 2015년 인기 스타로의 성장

순탄치만은 않았던 그의 연기 인생은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로 인해 상향선을 그렸다.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남주 윤두준과의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내숭 없는 먹는 연기로 매일 밤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으며 이 작품으로부터 ‘먹방 여신’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 2016년 인생작품과의 만남

2016년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 서현진.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에릭과 환상적인 연애 연기를 펼쳤다. 솔직하고 담백한 내면 연기, 생활 연기로 사랑스러움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 이외에도 “나 생각해서 일찍 일찍 좀 다녀주라. 사랑은 바라지도 않는다. 나 심심하다 진짜” 등 많은 명대사를 만들고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이 작품으로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수상했다. 같은 2016년 그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승승장구했다.



▶ 2016년, 2017년 광고퀸 등극

2015년부터 러블리한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뒤덮은 그. 꾸밈없는 솔직한 면모에 웃을 때 순수한 표정이 광고계까지 접수했다. 한방 샴푸 댕기머리, 오븐구이 치킨 브랜드 굽네치킨, 한국야쿠르트, 수입 화장품 에스티 로더, 프랑스 액세서리 브랜드 아가타, 호텔 가격 비교 사이트 호텔스컴바인 등 다양한 광고군에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그중 굽네치킨 광고에서는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에서 보여줬던 먹방 여신의 면모를 그대로 담아냈다. 광고 속 굽네 갈비천왕은 굽네치킨의 ‘단짠단짠’한 특제 갈비구이 소스로 맛을 냈다. 야식, 치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6년, 2017년을 누구보다 빛낸 배우 서현진. 그의 뛰어난 연기력과 사랑스러움에 매료된 대중들은 그의 안방극장 컴백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 굽네치킨, 댕기머리 CF 스틸컷, 에스티로더 페이스북, tvN 드라마 ‘또 오해영’,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스틸컷,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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