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휴가철, 자외선 차단부터 그을린 피부 회복 방법까지

입력 2017-07-19 14:59
[마채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지금. 다양한 휴양지로의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막상 떠났을 때보다 떠나기 전의 준비 단계가 더욱 바쁜 여름휴가. 행선지와 파트너부터 멋스러운 바캉스룩, 그곳에서 즐길 맛있는 음식 메뉴까지.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이중 가장 고민되는 것은 바로 치솟는 기온에 그칠 줄 모르는 자외선. 눈으로 확인할 수 없어 더욱 주의해야 하는 자외선은 일정 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피부가 그을리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까지 유발해 꼼꼼한 사전 대비와 사후 대처가 중요하다.신경 쓰이는 자외선, 완벽하게 차단하려면? 일상에서는 SPF 15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로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지만 햇볕에 오래 노출되는 휴가지에서는 보다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SPF 40 이상이며 UVA를 차단하는 PA 지수 ‘+’가 많이 붙은 자외선 차단제를 택하자.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적정량을 최소 2시간 간격으로 자주 덧바르는 것이 핵심. 여행 스케줄과 외부 활동 시간을 고려해 덧바르기 용이한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부위가 넓은 팔과 다리 등의 보디에는 선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이 닿는 손이나 발에는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로션 타입의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를 택할 것. 얼굴에는 쿠션, 팩트, 파우더, 스틱 타입의 제품 등을 사용하자. 손으로 직접 펴 바르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챙이 넓은 플로피햇으로 자외선이 얼굴 피부에 바로 닿는 것을 피하면 더욱 효과적.울긋불긋 그을린 피부, 되돌리는 방법은?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 자극받은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골든타임’을 기억하자. 자외선 노출 후 6시간 이내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자극 직후 차가운 팩이나 애프터 선케어 제품 등으로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춰야 피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뜨거운 태양 볕에 민감해진 피부는 일시적으로 수분과 탄력을 잃게 된다. 다시 활력을 찾을 때까지 보습 케어에 집중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생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추가적으로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신경 쓸 것. 피부 컨디션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면 미백 기능성이 있는 에센스 등을 활용해 색소 침착 부위를 하루빨리 ‘톤-업’하는 것도 잊지 말자.에디터가 추천하는 애프터 선케어 3 1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외부 자극과 햇볕 등에 달아오른 피부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주는 제품. 코코넛 워터와 마린 바이오 콤플렉스가 피부 적정 온도인 31℃ 유지를 돕는다. 애프터 선케어는 물론 민감 피부 보습에 효과적.2 데이롱 ‘애프터 선 리페어 로션 포 바디 앤 페이스’ 부드러운 제형과 흡수력을 자랑하는 제품. 열이 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며 풍부한 보습과 영양을 선사한다. 3 선티크 ‘아임리페어 애프터선’ 피부에 문지르는 즉시 물방울이 생기는 워터드롭 제형이 특징.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하거나 강렬한 태양에 지쳤을 때 사용하면 좋은 제품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세타필 데이롱, 선티크)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