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브랜드 체험 공간 '비트360' 개관

입력 2017-06-29 09:49
기아자동차가 서울 압구정동 소재의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브랜드 체험 공간 '비트360(BEAT360)'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비트360은 공감과 참여, 소통을 바탕으로 기아차 브랜드 감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명칭은 음악을 들을 때 느끼는 두근거림(Beat)을 360도 전방위에서 입체적으로 선사하겠다는 기아차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았다.

외관은 기아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또 다른 박동(A Different Beat)'과 공기의 흐름을 표현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총 7,553개 모듈을 외벽에 설치해 시선에 따라 패턴의 모양이 달라지도록 제작한 것.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부는 8800개의 모듈을 이어 비트감을 형상화했으며 카페, 가든, 살롱의 세 구역으로 구분해 각자의 개성 있는 삶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카페는 소통, 교류의 공간을 상징하며 방문자가 직접 참여하는 창조적 문화·예술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문화 소개,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매월 1~2회 운영하며 참가희망자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스미스티 카페와 신인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틀리에도 갖췄다.

가든은 RV 제품을 전시하며 커스터 마이징 브랜드 '튜온'과 아웃도어 브랜드 컬렉션을 전시하는 베이스 캠프 존을 운영한다. 살롱은 입체적으로 차를 둘러볼 수 있는 서라운드 미디어 존과 음향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뮤직 라운지, 카 카운슬링 존, 부티크 존을 마련했다.

또한, 브랜드, 상품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가 대기하며 홀로 렌즈 매개 현실(MR) 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디지털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달 셋째 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기아차는 7월 중순부터 상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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