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지자체와 손잡고 전력 관리 나서

입력 2017-06-02 10:48
토요타자동차가 전기 가상 발전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전력 사용자들의 수요를 하나의 발전소에서 제어하는 가상 발전소 개념을 도입했다, 전력의 수요와 공급 관리는 물론 전력 공급 안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정교한 수요 예측과 공급을 통해 풍력과 태영양광, 바이오 매스 등 친환경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효율도 극대화한다. 토요타자동차와 중부전력주식회사, 덴소, 토요타 터빈&시스템, 토요타시(市)가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예를 들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배터리와 정보통신기술(ICT)를 연계하면 충전시간,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여부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ICT를 활용한 차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가상 발전소를 통해 관리된 전력을 일반 송배전 사업자에게도 제공,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는 새로운 사업도 검토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이와 관련 토요타시 관계자는 "2030년까지 1990년대 대비 이산화탄소 30% 저감을 목표로 저탄소화 사회 실현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발족한 추진 협의회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에너지 자급자족과 이산화탄소 삭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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