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테마] 男 배우, 헤어&슈트 어떻게 연출했나?

입력 2017-06-02 18:28
[김민수 기자] 배우 이제훈, 신하균, 여진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 등장하며 이목을 사로잡은 것. 이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들의 슈트 패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소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였던 이들은 각각 개성이 돋보이는 슈트룩을 소화해내며 여심은 물론 남성 팬들의 시선까지 모았다. 여느 공식석상보다 유난히 돋보였던 슈트 스타일링 및 이와 어울리는 헤어 연출법은 과연?#이제훈, 올 블랙 슈트+6:4 가르마 펌 훈훈한 외모와 깔끔한 이미지로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이제훈. 이번 영화 ‘박열’을 통해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는 이날 감각적이고 댄디한 올 블랙 룩으로 주목을 받았다.특히부드러운 매력을 더했던 6:4 가르마 헤어 연출은 시크한 슈트룩과 함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공식석상 룩을 보여줬다.그가 선보였던 슈트 스타일은 복사뼈까지 딱 떨어지는 기장으로 센스 있게 연출했으며재킷의 패턴 디테일로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룩에 생동감을 더했다.#신하균, 센스 있는 슈트룩+볼륨 펌 출연하는 영화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신하균. 멋스러운그의 아재파탈슈트 스타일은 로맨틱한 꽃중년의 표본이다.최근 영화 ‘악녀’ 언론시사회에서 그는 패셔너블한 면모를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화이트 이너와 네이비 재킷으로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발휘했던 그는블랙 슬랙스와 함께스니커즈로캐주얼하면서 한층감도 높은룩을 완성시켰다.이와 더불어그의 헤어스타일을 살펴보면 볼륨감은 살려주고 이마가 살짝 노출되도록 연출해 세련돤 분위기를더욱 배가시켰다. #여진구, 위트 있는 슈트 패션+투블럭 펌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여진구는 최근 개봉한 영화 ‘대립군’을 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역부터 꾸준히 쌓아왔던 필모그래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이제는 실력파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역으로 우뚝 선 것.우월한 외모 덕분인지 몰라도 남다른 그의 슈트 차림은 항상 이슈가 되곤 한다. 지난 5월22일 열렸던 언론사시회에서 그는 위트 있는 슈트 패션을 과시했다. 패치가 가미된 슈트로 이목을 사로잡는가 하면 비교적 짧은 투블럭 펌으로 그의 완벽한 이목구비를 부각시켜준 것. 또한 최근 ‘대립군’ VIP시사회에서는 스타일리시한 댄디 컷으로 많은 시선이 집중됐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