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채림 기자] 날씨가 더워질수록 두꺼운 화장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평소보다 가벼운 메이크업을 해보지만 숨기고 싶은 잡티가 그대로 드러나 망설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이럴 때는 한 가지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원스텝 제품이 유용하다. 특히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 보정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팩트 타입 파운데이션을 활용하면 편리하다.백문이 불여일견. 간단한 방법으로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커버핏 파운데이션 팩트’를 직접 사용해봤다. 일주일 간의 생생한 체험기를 소개한다.
박승현 / 28세 / 에디터Q1. 피부 타입지복합성, 날이 건조해지면 작은 트러블이 생길 정도로 예민한 피부. 지성과 건성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Q2. 평소 피부 고민환절기로 건조해진 날씨 탓에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이 고민. 속건성 타입이라 기초 케어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Q3. 즐겨 사용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종류와 그 이유크림 파운데이션에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의 톤 업 크림을 섞어 바른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했으나 커버력에 있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해 좀 더 커버가 잘 되는 크림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크림 파운데이션 특유의 되직함이 있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 상태에 펴 바르면 들뜨기 쉬워 수분감이 있는 크림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함께 믹스해 바른다.Q4. 빠른 시간 안에 메이크업을 해야 할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평소 메이크업을 할 때는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활용하는 편. 크림 파운데이션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브러시의 결이 남을 수 있어 최대한 얇게 계속해서 덧발라 커버력을 높이고 있다.Q5. 아이소이 ‘커버핏 팩트’ 첫 느낌오랫동안 팩트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소이의 커버핏팩트의 패키지가 조금 크게 느껴졌다. 아주 콤팩트한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두께가 슬림해 파우치에 넣어 다니는 것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또한 제품의 향 같은 경우 팩트 파운데이션 제품 특유의 인공적인 향이 거의 없어 바르고 난 후에도 거슬리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Q6. 커버핏 팩트 사용 방법기초 케어를 충분히 한 후 내장된 퍼프를 활용했다. 또한 장시간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크림 파운데이션을 사용한 후 아이소이 커버핏 팩트로 번들거림을 잡았다. 팩트 타입이기 때문에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있어 베이스 메이크업의 마지막에 활용하기 좋았다.Q7. 커버핏 팩트 사용 후 느낌발림성: 팩트 타입의 파운데이션은 건조하다는 편견이 있어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처음 얼굴 전체에 사용을 했을 때와 추가로 수정이나 커버를 하는 경우에도 화장이 뜬다는 느낌은 거의 받지 않았다. 피부의 요철이나 건조함이 강조되지 않는 느낌.피부 톤 보정: 비교적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톤 업이 되는 편이란 것을 느꼈다. 특히 여름이 다가와 피부 톤 보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들뜨는 느낌 없이 마치 내 피부 톤처럼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좋았다.잡티/모공 커버: 모공보다는 잡티 커버에 관심을 많이 뒀는데 확실히 팩트 타입으로 된 제품이다 보니 사용하는 내내 커버력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은 브러시를 사용해 잡티를 가리는 컨실러로 활용할 정도로 수정 화장에 유용했다.마무리: 자연스러운 톤 업과 더불어 마무리 역시 자연스러웠다. 피부에 들뜨는 느낌 없이 촉촉하게 밀착됐으며 특유의 과하게 번들거리지 않아 보송한 피부 결을 완성했다.지속력, 다크닝: 다크닝은 느끼지 못했다. 내 피부에 맞춰 한 톤 정도 밝아진 듯한 보정력을 보여줬기 때문. 특히 입가와 눈가 등은 유난히 신경 쓰이기 마련인데 외출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메이크업이 깔끔하게 남아있어 좋았다.Q8. 아이소이 커버핏 팩트 사용 후 피부 변화확실히 피부 톤이 한결 화사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진 제품이라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제격이었다. 피부의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전체적인 피부 톤을 개선해주는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Q9. 총평과 별점★★★★★ 팩트 타입 파운데이션 제품의 편견을 없애준 제품. 막연히 건조할 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보송하면서도 촉촉하게 발리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크림 파운데이션의 경우 부드러운 제형 탓에 커버에 한계가 있는데 아이소이의 커버핏 팩트는 그 결점을 커버하면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까지 추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라 생각했다.기존 사용하던 크림 타입 파운데이션과 함께 지니고 다니며 사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추후 재구매 의사가 있다.
임미애 / 25세 / 뷰티 에디터Q1. 피부 타입극건성 피부. 피부 당김이 심해 주름이 쉽게 생기는 편이다.Q2. 평소 피부 고민속당김이 가장 큰 고민이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 거울을 보면 눈가와 입가에 미세한 잔주름이 잡히곤 한다. 외출 전에는 수분크림과 페이스 오일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공급이 가능하지만 회사에서는 속당김이 느껴질 때 미스트 외에는 수분을 공급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걱정이다.수분을 피부 속까지 전달하기 위해서는 미스트를 뿌리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줘야 한다는 것이 이론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메이크업이 지워질 우려가 있어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주는 것이 최선이다.Q3. 즐겨 사용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종류와 그 이유액체 파운데이션을 즐겨 사용한다. 촉촉한 텍스처가 피부 결을 매끄럽게 잡아주며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아 잡티 커버에 효과적이다. 이후 쿠션 혹은 파우더로 피부 결을 매끄럽게 잡아준다.Q4. 빠른 시간 안에 메이크업을 해야 할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단시간에 메이크업을 완성할 때는 액체 파운데이션이 아닌 쿠션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퍼프가 내장돼 있어 손에 제형을 묻히지 않고 사용 가능한 데다 한 번에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Q5. 아이소이 ‘커버핏 팩트’ 첫 느낌블랙 패키지가 심플하면서 예쁘다. 타사 쿠션 타입과 다르게 텍스처가 담긴 부분이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그 위에 퍼프가 담겨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간혹 거울을 보기 위해 뚜껑을 열면 퍼프가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는데 커버핏팩트는 퍼프가 안정적으로 담겨 있어 좋았다.Q6. 커버핏 팩트 사용 방법처음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액체 파운데이션을 사용 후 위에 덧발랐다. 제품명에 ‘팩트’가 붙어 있어서 매우 건조하게 밀착될까 걱정했지만 산뜻하게 마무리돼 놀라웠다. 마치 본연의 피부가 빛나듯 은은한 광도 연출됐다.메이크업할 시간이 부족할 때는 커버핏팩트만 단독으로 사용했다. 소량만 퍼프에 묻혀 피부에 도포했는데, 잡티가 완벽하게 커버됐다. 액체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때는 끈적임을 잡기 위해 파우더를 덧발랐는데 커버핏팩트는 끈적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파우더를 쓸 필요가 없다.Q7. 커버핏 팩트 사용 후 느낌발림성: 뭉침 없이 부드럽게 펴 발린다. 팩트는 매트하게 밀착된다는 편견을 없애준 제품이다.피부 톤 보정: 놀라울 정도로 피부가 매끈하게 보정된다. 무조건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게 아닌 본연의 피부를 자연스럽게 한 톤 밝힌 기분이다. 은은한 광은 장시간 유지되므로 물광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잡티/모공 커버: 붉은 상처 자국과 색소 침착된 부분까지 완벽하게 가려준다. 잡티는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커버 가능하며 진한 점 및 흉터는 2~3번 덧바르면 감쪽같이 사라진다.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 현상이 생기지 않으므로 마음 편하게 사용하면 된다.마무리: 끈적이지 않고 부드럽다. 바람이 불어도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지 않아서 좋다. 또한 보습이 유지돼 시간이 지나도 주름이 부각되지 않는다.지속력, 다크닝: 땀이 나도 쉽게 지워지지 않아 여름철 메이크업 제품으로 적극 추천한다. 눈 밑 다크서클이 있어 메이크업을 해도 피곤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커버핏팩트 사용 후에는 어둡던 부위가 완벽하게 커버돼 하루 종일 생기 있는 인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Q8. 아이소이 커버핏 팩트 사용 후 피부 변화커버핏팩트의 지속력과 촉촉한 마무리감을 알게 된 후 액체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대신 커버핏팩트만 단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피부에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이 줄면서 피부 결이 좋아졌다. 답답했던 피부가 숨을 쉬기 시작한 기분이다.Q9. 총평과 별점★★★★★ 지금까지 사용했던 파운데이션, 팩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매트하지 않게 마무리되면서 잡티와 모공을 완벽하게 커버해준다. 덧발라도 뭉치지 않는다. 부드럽게 밀착돼 잔주름이 부각되지 않으므로 건성 피부로 고민인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정다혜 / 28세 / 회사원Q1. 피부 타입 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Q2. 평소 피부 고민지성피부라 여름철에도 딱히 건조한 걸 모르고 살았으나 임신 이후로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중. 임신성 트러블로 볼에 올라오는 짜지지 않는 작은 좁쌀 여드름이 고민이다. 기미가 걱정돼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고 있다.Q3. 즐겨 사용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종류와 그 이유아침 출근 전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결, 톤 정리 후 점심시간과 퇴근 전에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메이크업을 수정한다. 아침에는 화장에 공들이고 싶은 마음에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지만 수정 시에는 간편한 쿠션 제품이 최고.Q4. 빠른 시간 안에 메이크업을 해야 할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색조 전 기초 제품을 평소보다 소량만 발라 빨리 흡수시킨 후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을 사용해 초스피드 메이크업을 한다. 단시간에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만큼 수정 화장은 평소보다 자주 해야 한다.Q5. 아이소이 ‘커버핏 팩트’ 첫 느낌다른 쿠션 종류 화장품과 비슷한 패키지라 비슷한 제형을 가진 제품일 거라 생각했다. 열어보니 까맣고 둥근 심플한 모양의 팩트가 나와 호기심이 생겼다. 뚜껑을 열어보니 쿠션과는 다른 고체 타입의 파운데이션 제품이었다.평소 리퀴드, 쿠션 파운데이션 위주로 사용해왔던 터라 혹시 건조하지는 않을지, 밀리지는 않을지 걱정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했다.Q6. 커버핏 팩트 사용 방법스킨케어를 끝낸 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랐다. 커버핏팩트에 내장된 퍼프에 소량을 묻혀 두드리듯 발랐다. ‘커버핏 팩트’라는 이름처럼 한번 두드리는 것만으로 피부 톤을 균일하게 하는 효과가 탁월했으며 커버가 좀 더 필요한 기미, 잡티 부위에는 두 번 정도 두드려주니 완벽하게 커버됐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에 발랐음에도 두꺼운 느낌이나 밀리는 것 없이 얇고 고르게 발려 만족스러웠다.Q7. 커버핏 팩트 사용 후 느낌발림성: 얇고 고르게 발려 화장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완벽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화장이 뜨거나 밀려서 창피할 일 없이 쉽게 바를 수 있을 것 같다.피부 톤 보정: 이름처럼 피부 톤을 맞춰주는 부분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팩트를 눈으로 봤을 때의 색상보다 얼굴에 바르고 난 뒤 색상이 조금 밝은 편이다.잡티/모공 커버: 작은 기미나 모공의 경우 만족스러울 정도로 커버된다. 진한 잡티는 컨실러를 이용해 따로 가려주면 완벽할 것.마무리: 다른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보다는 건조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촉촉해 보였다. 적당한 광으로 마무리되고 실제 화장한 피부를 만져봤을 때도 촉촉함이 느껴졌다. 임신 후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데 다양한 표정을 지을 때 느껴지던 건조함도 완화됐다.지속력, 다크닝: 프라이머, 메이크업 베이스 등의 제품을 사용하여 긴 시간 공들인 메이크업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빠르고 간단하게 완성한 메이크업임을 감안한다면 지속력이 아주 우수한 편. 손에 묻히지 않고도 깔끔하고 편리하게 수정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Q8. 아이소이 커버핏 팩트 사용 후 피부 변화아직 피부 자체의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트러블 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꾸준히 사용했을 때 어떤 효과가 있을지 기대된다.Q9. 총평과 별점★★★★ 임신 후 화장품의 성분을 따지기 시작한 데다 실제로 아이소이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소이에서 만든 색조 화장품에 대한 기대가 컸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임신한 여성들에게 제격인 제품. 또한 화장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 대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