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내 완성차 5사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판촉 조건을 준비했다. 기본 할인 외에 특별 할인을 추가했으며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한 맞춤식 혜택도 두드러진다. 다양한 할부 상품과 재고 할인, 노후차 폐차지원 등도 곳곳에 숨어있는 만큼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각사가 제시한 5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기본 할인은 엑센트 30만원, 아반떼 30만원(2016년형), i30 100만원(2016년형), 쏘나타 70만원(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150만원, 쏘나타 PHEV 300만원, 투싼(2016년형) 50만원이다. 재고 할인은 2016년 12월 이전 생산분 2017년 3월분까지 차종별 생산 시점에 따라 할인금을 차등 설정했다. i30의 재고분 할인은 최대 150만원이다.
황금연휴 특별 할인으로 전 차종을 5월12일까지 계약한 후 5월 안으로 출고하면 2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아니오닉 EV/PHEV, 제네시스, 신형 그랜저 제외). 2017년형 쏘나타는 선착순 2,000대 한정으로 10~1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저금리 연계 할인은 아반떼(2016년형), 쏘나타(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대상으로 마련했다. 2.5% 저금리 할부에 30만~150만원의 할인을 묶었다. 쏘나타(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년 무이자 거치 후 3년간 5.5%로 이용 가능한 반액할부도 적용하며, 대신 추가 할인과 할부금 감면 혜택도 선택할 수 있다. i30는 36개월 간 1% 저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
5년 이상된 차 보유자가 싼타페를 구매하면 70만원, RV 보유자는 100만원을 깎아준다. 2,000㏄ 미만의 신차 구매이력이 있다면 i30를 5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수입차 보유자 할인은 50~100만원, 재구매는 최대 50만원, 경차 보유자가 엑센트 출고 시 30만원,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나 외국인 역시 전차종 30만원을 할인한다. 노후 경유차 우대지원은 50~120만원이다.
▲기아자동차
차종별 할인은 K3 50만원, K5 80만원, K5 하이브리드 140만원, K5 PHEV 100만원, K7 20만원, K7 하이브리드 20만원, 스포티지 65만원, 쏘렌토 20만원이다. 모닝은 5월12일까지 출고 시 30만원 할인과 5년치 자동차세 4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선착순 5,000대 한정 특별할인도 마련,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납부기간(12~60개월)에 따라 이율이 1.5~3.5%로 변경되며, 최대 90만원 추가 할인도 더한다. 대상 차종은 K3, K5, K5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다.
기존 K시리즈 출고자 중 본인이나 배우자 등 가족이 K시리즈 재구매 시 30만원을 깎아준다.
하이브리드차 보유자는 기아차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3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8세 미만 다자녀 가구는 쏘렌토와 모하비, 카니발 출고 시 30만원을, 10년 경과 노후 경유차 교체 특별지원은 차종별 최대 120만원까지다.
▲쉐보레
가격 할인에 할부를 묶은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말리부 구입 시 120만원을 할인하며 36~60개월 4.5~4.9% 할부 프로그램을 동시에 적용 받을 수 있다. 스파크와 올란도는 80만~10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LG 건조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동일한 할부 프로그램으로 구입 가능하다. 올 뉴 크루즈는 30만원 할인과 최대 72개월(4.9%) 할부 혜택을 적용한다.
7년 이상된 노후차 보유자는 최대 30만원,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 시 정부 지원과함께 최고 50만원을 할인한다. 여기에 교직원이나 국가보훈 대상자는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종별로 최대 할인폭 적용 시캡티바는 최대 443만원, 임팔라 최대 371만원, 말리부 최대 311만원, 올 뉴 크루즈는 최대 184만원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신형 크루즈 3대를 경품으로 제공하며,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뱅앤울룹슨 스피커를 추첨을 통해 준다.
▲르노삼성자동차
현금 구입 시 할인은 SM3 20만원, SM5 30만원, SM7 50만원(택시, 장애인용 제외), QM3 50만원이다. QM6는 트림 특별 프로모션으로 RE시그니처 2WD 구입 시 30만원, 4WD는 50만원을 특별 할인한다. 5년 이상 된 노후차 교체 후 SM6, QM6, QM3를 구입할 경우 50만원, SM3와 SM5, SM7 구입 시 30만원을 지원한다.
QM3는 30만원 할인과 함께 2.9%(36개월), 3.9%(60개월)의 금리 및 3.9%(36개월), 4.5%(60개월)의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또 태블릿 네비게이션인 T2C 무상 장착 혜택을 QM3 전 트림으로 확대 적용했다. QM6는 할부 구매 시 3.9%(36개월), 4.9%(60개월)의 저리혜택을 제공한다.
SM3를 할부로 사면 2.5%(36개월), 3.5%(60개월)의 저금리와 3.9%(36개월), 4.5%(60개월)의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SM6는 3.9%(36개월), 4.5%(60개월)의 금리와 5.5%(36개월), 5.9%(60개월)의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 중 선택 가능하다. SM7의 할부 상품은 1.9%(36개월), 2.9%(60개월)를 마련했다. SM5는 2.9%(36개월), 3.9%(48개월), 4.9%(60개월)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과 공무원이 SM6, QM6, QM3 구매 시 50만원을 지원하며 SM3, SM5, SM7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깎아준다. QM3를 구입하는 여성에게는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더한다. 또 전국 전시장에서 SM6, QM6, QM3를 시승 후 출고 시 스마트형 블랙박스(또는 3M 전면 썬팅)를 무상 장착해 준다. 이외에 노후 경유차 잔여 개별소비세 30% 무상 지원 혜택을 지속한다.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은 출시를 기념해 5년/10만㎞로 보증기간을 연장하며, 선수율 없이 최대 72개월 장기저리(4.9~5.9%)할부와 최저 월 16만원(럭셔리 트림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스페셜 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구입 시 30만원 상당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무상 장착해 주며, 코란도 C는 가족 여행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두 차종 공동혜택으로 보증기간을 5년/10만㎞로 연장하고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해준다.
또 티볼리 브랜드는 선수율 없이 3.9%(48개월)에 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하는 세이프티 저리할부와 선수율 없이 4.5~4.9%(60~72개월)에 30만원 할인을 더한 해피트와이스 저리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코란도 C는 선수율 없이 1.0~4.9%(36~72개월)의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4WD 시스템 장착비 100만원(RV 보유자는 180만원)을 지원하며 선수율 없이 1.9~4.9%(36~72개월)의 저리 할부로도 구매 가능하다.
코란도 스포츠는 10년 자동차세를 지원한다. 3.9~4.9% (36~72개월) 저리할부 이용 시 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하고 할부기간(6~48개월), 유예율(0~80%)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마이스타일엣지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경형 및 준중형 승용차나 RV 보유자가 코란도 C 구입 시 20만원을, 국가 유공자와 장애우는 200만원 추가 할인해 준다. RV 보유자가 코란도 스포츠를 구입하면 10만원을, 여성 운전자가 티볼리를 출고하면 1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자가 코란도 스포츠 및 코란도 투리스모를구매 시30만원을, 개업 1년 이내 신규 사업자는 50만원을 지원한다.
재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 무상보증 기간을 최대 5년/10만km 연장 또는 최대 30만원을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노후 경유차 폐차 시 구입 차종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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