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최민식, “또 정치영화야? 경계해야하는 생각”

입력 2017-04-18 17:53
[임현주 기자/ 사진 조희선 기자] 최민식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전했다.4월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 박인제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현장에 참석한 최민식은 “그런 우려가 있었다. ‘이런 시국에 또 정치영화야? 징글징글하다. 현실도 징글징글한데 돈까지 주고 극장에 와서 또 이 징글징글한 걸 봐야한다니’라고 생각하는 관객들이 있을 것이라고. 삶이 윤택해지려면 이 지겹다는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식은 “‘특별시민’의 결론은 단순하고 우습지만 투표를 잘하자다. 이 부분에 대해서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절절함이 있었다. 소박한 사명감을 갖고 작업을 했다”며 촬영소감을 전했다.‘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영화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선거’라는 소재를 조명한 ‘특별시민’은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뒷이야기들을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한다.한편 영화 ‘특별시민’은 오는 4월26일에 관객들을 찾아간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