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채림 기자] 완벽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아마 자신의 피부 톤에 잘 맞는 립 제품을 찾는 거라고 말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각질 없이 매끈한 입술. 얼굴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메이크업을 하면 화장이 들뜨듯 입술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입술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과 입술 관리 방법, 유용한 립 메이크업 TIP을 알아보자.올바른 생활 습관
흔히 입술에 각질이 일었을 때 손으로 뜯거나 침을 바르곤 하는데 이는 입술 건강에 아주 해롭다. 각질을 인위적으로 잡아 뜯으면 입술 주름이 깊어지는 데다 입술에 바른 침이 증발하면서 남아있던 수분마저 앗아가기 때문. 각질이 생겼을 때는 전용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제거한 뒤 보습제를 발라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유독 피부가 얇아 자외선에 취약한 입술.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입술의 색이 탁해지고 주름이 생겨 주의해야 한다. 립 제품을 선택할 때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하며 말을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지므로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립 케어 How To
입술은 다른 곳보다 주름이 많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화장 솜에 클렌징 워터나 오일 등의 리무버를 적셔 입술 위에 수 초간 얹은 뒤 닦아내자. 살짝 미소를 지으며 클렌징하면 주름 사이사이까지 깨끗하게 클렌징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유난히 각질 부각이 심하다면 립 스크럽이 필요한 때. 성분이 순하고 알갱이가 부드러운 스크럽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으며 따로 제품이 없는 경우 바셀린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보자. 직접 만든 설탕 스크럽제를 입술에 듬뿍 발라 부드럽게 문지른 뒤 미온수로 씻어내면 끝. 샤워를 막 마친 뒤 자연스레 각질이 불었을 때 시도하면 더욱 손쉽게 제거된다.잠들기 전 입술 전용 패치를 붙여 보습을 부여하는 것도 잊지 말자. 패치나 립 마스크 대신 바셀린, 립 밤, 립 오일 등을 듬뿍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내 입술에 맞는 립 메이크업은?
그동안 자신의 입술 모양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제품을 바르는 것에만 신경 썼다면 주목하자. 입술 모양에 따른 립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입술에 볼륨이 부족한 경우 컬러를 본래 입술보다 살짝 크게 발라 도톰하게 연출하자. 이때 정교한 연출이 가능한 라이너 타입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여기에 광택이 우수한 립글로스나 오일 등을 발라 마무리하면 보다 탐스럽다.두툼한 입술을 감추고 싶다면 그러데이션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등을 이용해 입술색을 잠재운 뒤 그러데이션 기법을 활용해 본래 입술보다 작아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입술 안쪽에 틴트를 발라 손가락 끝으로 스머징하면 자연스럽게 연출된다.Editor’s Pick
1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립 트리트먼트 밤’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불가리안 로즈 오일을 주원료로 인공 색소와 보존제, 향료를 배제한 천연 유래 립 케어 제품. 로즈 오일과 천연 유래 식물성 오일 성분이 거친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입술을 보호한다. 은은한 색조가 더해져 데일리 립 메이크업에 적합한 아이템.2 러쉬 ‘민트 줄립스’는 페퍼민트 오일과 바닐라 열매 추출물이 함유된 립 스크럽 제품. 적당량을 덜어 입술에 문지르는 방식으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입자가 거칠기 때문에 부드럽게 롤링하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3 클라란스 ‘인스턴트 라이트 립 컴포트 오일’은 호호바, 헤이즐넛, 미니벨 자두, 라즈베리, 아나토 오일 등이 함유된 입술 전용 제품. 스펀지 팁 어플리케이터가 내장돼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며 립스틱과 함께 사용하면 광택이 배가된다.4 에뛰드하우스 ‘허니 쪽 젤리 입술 패치’는 뛰어난 밀착력과 시원한 쿨링 효과로 부착 즉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겔 타입 패치. 분홍색의 생기 패치는 체리, 히알루론산, 콜라겐이 들어있으며 노란색의 보습 패치는 꿀, 로열젤리, 프로폴리스가 함유돼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러쉬, 클라란스, 에뛰드하우스, 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