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초 상용차 박람회 5월에 연다

입력 2017-04-17 11:40
현대자동차가 오는 5월 국내 최초의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25일부터 28일까지 킨텍스 야외전시장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한다. 상용차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용차 종합 박람회를 컨셉트로 하며 국내 관계자와 해외 소비자 등을 초청하기 위해 대규모 전시회로 꾸며진다.



먼저 5월2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하는 개막식과 언론공개 행사에서 현대차는 내년 출시할 전기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개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99,173㎡(3만 평) 규모의 부지에는 양산차 57대, 특장차 106대, 쏠라티 수소전기차 컨셉트카를 포함한 신기술 9기 등 상용차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특히 관람객을 위한 주행체험 프로그램 등 체험 시설을 배치한 테마파크형 박람회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특장업체(62개사), 부품사(10개사), 블루핸즈(83개) 등이며, 특장업체 대상으로 판매·홍보 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상용 산업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상용차 관련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자동차학과 학생들과 주요 시장의 해외 바이어 및외신 기자단도 초청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내 최초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인 만큼 상용차 운전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라며 "추후에도 상용차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본 박람회를 세계적인 상용차 전시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5월26일부터 일반인 대상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제네시스, 편의품목 강화한 2017년형 EQ900 출시

▶ 시트로엥 C4 칵투스, 200만원 내렸더니 주목도↑

▶ 국내 급속충전기 180기 추가…전기차 10대 당 충전기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