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벤츠 S클래스에 초박형 경량 모듈랙 공급

입력 2017-04-04 17:56
랑세스가 메르세데스-벤츠와 1㎜ 두께의 초박형 경량 모듈랙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모듈랙은 다양한 기능의 제어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부품이다. 랑세스는 연속섬유 강화 반가공 폴리아미드 6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 소재로 모듈랙을 제작했다. 기존 알루미늄 대비 50% 경량화 효과가 있으며 여러 부품이 통합된 복합체를 한 번의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어 비용 절감효과가 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벤츠는 해당 부품을 S클래스 컨버터블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이사는 "독보적인 연속섬유강화 폴리아미드 컴포지트와 하이브리드 성형 공법을 통한 경량화 설계의 발전을 입증했다"며 "향후 다양한 시스템 공급업체 및 자동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컴포지트 설계를 활용한 모듈랙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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