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진 머리+번진 화장’ 파우더 하나로 해결하기

입력 2017-04-05 17:23
[임미애 기자] 날씨가 더워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피부 유수분에 대한 고민은 깊어진다.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저녁이 되면 머리카락이 끈적거리고 화장도 금세 번지기 일쑤다. 무너진 화장을 고치기 위해 수시로 메이크업을 수정하다 보면 피부에 겹겹이 쌓인 메이크업 잔여물로 인해 답답한 느낌이 든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24시간 상쾌한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면 파우더에 집중. 파우더를 활용해 두피부터 피부까지 유수분 밸런스를 잡는 몇 가지 방법을 모아봤다. 파우더 활용 1. 드라이 샴푸 드라이 샴푸는 미세한 가루를 분사해 두피와 모발의 피지를 잡아주는 원리로 제작됐다. 이는 유분기를 잡는 파우더가 피지에 충분히 스며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드라이 샴푸가 아닌 메이크업 파우더를 사용해도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기존 가르마를 중심으로 파우더를 두피와 모발에 도포 후 가르마 위치를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골고루 파우더를 묻히도록 하자. 피지가 흡수될 때까지 기다린 후 하얀 가루를 털어내면 끝. 축축하고 끈적한 모발이 보송보송하게 바뀐다.단 드라이 샴푸와 마찬가지로 세척을 하지 않으면 두피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귀가 후 일반 샴푸로 머리를 감도록 하자. 파우더 활용 2. 메이크업 픽서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기초부터 탄탄히 공들인 메이크업도 쉽게 무너진다.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 아무리 공들여 커버한 모공이라도 금세 도드라진다. 특히 잔주름이 많아 피부끼리 부대끼는 부위가 많은 눈가는 다른 곳보다 메이크업이 더욱 쉽게 번져 저녁이 되면 섀도우와 아이라이너가 아예 지워지는 경우도 많다. 이때 필요한 아이템은 파우더다. 미세한 가루가 모공 속 피지를 완벽하게 잡아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한다. 아이 메이크업이 끝난 후 면봉에 파우더 소량을 묻혀 눈꼬리에 도포하면 섀도우와 라이너가 거의 번지지 않는다. 피부 화장 역시 마무리 단계에서 파우더를 골고루 묻히면 메이크업이 오랜 시간 유지된다. 단 너무 많은 양을 바를 경우 피부가 건조해져 잔주름이 부각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24시간 스타일을 유지하는 비법! 피지 흡수 및 조절에 효과적인 파우더는 많지만 화사하고 보송한 느낌을 장시간 유지하는 아이템은 드물다. 이니스프리 ‘노세범 X 이모지 미네랄 파우더’는 쉽게 뭉치는 메이크업과 칙칙한 피부 톤을 보정하는 것은 기본이고 제주 천연 미네랄과 민트 성분이 함유돼 있어 산뜻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패키지 또한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디자인으로 출시돼 더욱 눈길을 끈다. 유쾌한 표정, 우는 얼굴 등 11가지 다양한 표정의 이모지 에디션으로 구성된 것. 4월15일까지 1+1 이벤트가 진행되며 노세범 특강도 공개돼 파우더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유분 관리를 할 수 있다. 슈에무라 ‘스테이지 퍼포머 인비저블 파우더’는 보정 어플이 필요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피부 결을 연출한다. 투명한 가루로 구성돼 있으며 폭신한 플러피 퍼프가 내장돼 있어 가루가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된다. 화려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정샘물 ‘에센셜 파우더 일루미네이터’처럼 미세한 펄이 함유돼 있는 아이템을 사용해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이니스프리, 슈에무라, 정샘물)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