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QM6, '꼴레오스'로 유럽 간다

입력 2017-03-27 10:53
수정 2017-03-27 15:39
르노삼성자동차가 SUV QM6 유럽수출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마산가포신항에서 첫 유럽수출 물량이 선적됐다. 수량은 1,793대로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12개국에 판매된다. 르노삼성은 올 연말까지 3만대 이상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남미와 중동, 호주 지역을 포함 올해 80여개국에 약 4만대 이상을 수출할 예정이다.

QM6는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진이 개발하고 프랑스 르노디자인과 한국의 르노디자인아시아가 함께 디자인을 맡았다.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수출 물량은 모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며, 해외에선르노 '꼴레오스(Koleos)'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유럽에선 지난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전사물류담당 상무는 "르노삼성자동차 주도하에 개발된 QM6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에 대규모로 수출된다는 건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것이기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미 국내에서 상픔성을 인정받은 QM6가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SUV로서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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