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렉스턴, 컨셉트카 그대로 계승했다

입력 2017-03-27 10:53
쌍용자동차가 G4롁스턴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디자인을 강조하고 나섰다.미래지향적인 컨셉트카 디자인을 대거 채택해 소비자 기대치를 높였다는 것.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G4렉스턴은2013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LIV-1 컨셉트와 2016 파리모터쇼에 내놓은 LIV-2 컨셉트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여기에 회사 디자인 철학인 '내추럴-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을 바탕으로 균형미를 표현했다.컨셉트카와다른 점은 등화류 구성과 그릴, 범퍼 등의 세부 요소에 불과하다.

실내 역시 LIV-2 컨셉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정제된 고급(Refined Deluxe)'을 주제로 고급스런 느낌과 감성품질을 확보해 오히려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이같이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유지한 배경은 쌍용차의 '컨셉트 디자인 양산화'가 배경이다.컨셉트카가 대량 생산으로 이어질 때발생하는 이질감을 줄여소비자 주목도를 높인다는 것.양산을 염두한 컨셉트카로 제품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소비자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쌍용차 설명이다.

컨셉트카의 100% 계승은 이미2015년 출시한 소형 SUV 티볼리에 적용된 바 있다.티볼리는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한 XIV-1 컨셉트 디자인을 가져왔다. 쌍용차는향후 코란도 C 후속(개발명:C300) 등의 신차에도 컨셉트카 디자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G4렉스턴은 쿼드 프레임 차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미러링, 운전자지원시스템, 9.2인치 멀티미디어, 9에어백 등의 편의·안전품목을 갖췄다. 오는 30일 열릴 2017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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