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

입력 2017-03-20 14:05
수정 2017-03-20 14:54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인천-김포 구간을 23일 0시에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에서 경기 김포를 연결하는 28.88㎞, 왕복 4∼6차선 도로다. 1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청라, 북청라, 검단양촌, 대곶, 서김포통진의 5개 나들목을 설치했다. 주거·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전체 구간의 55%를 터널이나 지하차도, 교량으로 구성했다.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로 갈 경우 기존보다 거리가 7.6㎞ 줄며 시간도 40~60분 단축돼 25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의 간선도로와 연결되며 인천항과 배후 물류단지, 인근 산업단지를 오고 가는 물동량의 효율적인 처리로 연간 2,150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통행료는 전 구간 통행 시 2,600원(승용차 기준)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이며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한불모터스, 푸조 508 최대 400만원 인하

▶ 람보르기니, 우라칸 RWD 스파이더 출시

▶ 현대차, 2017 아반떼에 커넥티비티 추가

▶ [르포]티구안, 바우처 지급 현장 찾아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