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에서 추풍령을 지나 경상북도 김천을 잇는 국도4호선 영동~추풍령(1공구) 구간(9.6㎞)이 4차로로 신설돼 15일 오후 3시 전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4차로 공사에 1,329억원을 투입했으며 기존 2차로를 이용할 때에 비해 운행시간은 5분(13→8분), 운행거리가 1㎞(11→10㎞) 단축된다고 전했다. 이 도로는 대전광역시에서 김천시를 동서축(연장 59.5㎞)으로 잇는 도로로 그동안 이 구간만 2차로 병목지점이 발생돼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4차로 공사가 완료됨으로써 앞으로 전체 구간을 4차로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영동~추풍령(2공구) 구간(9.18㎞)이 개통되고 마지막으로 영동~추풍령(1공구) 구간(9.6㎞)이 개통됨에 따라 대전시에서 김천시 간을 동서로 횡단하는 4차선 도로망이 완성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지역 간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낙후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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