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차도 시승해보고 사세요"

입력 2017-03-14 16:05
수정 2017-03-14 17:30
현대자동차가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미니버스 '쏠라티' 시승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엑시언트나 쏠라티같은 상용차는 상대적으로 큰 차체때문에 실내 전시나 시승 운영에 제약이 있어 구매 전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따라서 회사는 상용차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위한 충분한 정보전달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승 서비스를 마련했다.

대상은 엑시언트 트랙터 골드프리미엄과 쏠라티 럭셔리 자동변속기다.전국 10개 상용 시승센터를 직접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엑시언트: 의왕, 제천, 광양, 울산, 부산/쏠라티: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운영되며, 시승과 더불어 동승한 카마스터가제품의 기본제원과 다양한 안전품목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엑시언트 트랙터의 경우 차종의 용도를 고려해 컨테이너를 연결한 후 시승을 진행한다.

시승을 원하는 소비자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지역별 시승센터 담당자 또는 전국에 있는 승·상용 지점 및 대리점 카마스터에게 연락하면 된다(엑시언트는 만 21세 이상 1종 대형면허 소지자, 쏠라티는 만 21세 이상 1종 보통면허 소지자 한해 시승 신청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소비자가 구매 전 시승을 통해 제품의 다양한 부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시승 후에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확인하고 반영하는 등 상용차 소비자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시승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 상용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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